시작하며_ 아이 키우는 데 정답은 없지만 과학은 더 좋은 길을 찾아낼 줄 압니다
Chapter 1. 아이의 두뇌, 더 좋게 만들어주는 법
01. 아이의 DNA를 바꾸는 환경의 힘
02. 떡잎만으로 아이의 미래를 점치지 말자
03. 재능은 지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04.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를 때
05. 세상을 이끄는 혁신가는 놀이터에서 탄생한다
06. TV가 아이 뇌에 미치는 영향
07. 아이의 뇌와 달달한 간식의 상관관계
08. 자주 싫증 내는 아이는 똑똑하다
09. 말 잘 듣는 아이보다 말 안 듣는 아이가 낫다
10. 아침형 인간으로 키워야 성공할까?
11. 보고 듣고 경험하면 뇌가 바뀐다
12. 창의력은 어질러진 방에서, 끈기는 정리된 방에서 길러진다
13. 산만함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14.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에 따라 기억력이 다르다
15. 지능이 좋아지는 운동은 따로 있다
16. 놀이는 공부고 자기계발이다
17. 아들과 딸을 다르게 기를 필요는 없다
18. 임신 중에 먹은 음식이 아이의 지능과 입맛을 좌우한다
19. 임신 중 다이어트와 아이 비만의 상관관계
Chapter 2. 아이의 학습,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법
01. 혼잣말은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마법의 습관이다
02. 집중력이 낮다면 호흡부터 살펴라
03. 집안일을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04. 영어 학습 적기, 인생 설계에 따라 달라진다
05. 그림을 제대로 못 그리는 원인과 해결책
06. 의성어를 외치면 운동 실력이 향상된다
07. 잘하는 것과 서툰 것의 더블 챌린지로 학습 역량을 높인다
08. 기억력을 높여주는 아주 사소한 생활 습관
09. 수학의 쓸모를 알아야 수학 천재가 될 수 있다
10. 시험 성적과 밤샘 공부의 상관관계
11. 이 능력 하나가 IQ와 성적, 소득, 성공까지 좌우한다
12. 자기조절 능력을 길러주는 법
13. 매사에 의욕이 넘치는 아이의 비밀
14. 아침식사는 아이를
책 속으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할 때 우리 뇌에서는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과 휴식 호르몬인 세로토닌 등 수많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 결과 뇌가 활성화됩니다. 실제 미국 멤피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마이크 피즐리는 ‘스스로 즐기고 몰두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한 사람일수록 목표 실현 가능성이 31% 높고, 수행력도 46%까지 앞선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31쪽.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를 때>
수많은 학자들이 놀이를 통한 적절한 움직임과 자극은 유전자 스위칭에 작용하거나 유전자 변화를 통해 대뇌 신경세포의 수와 시냅스의 연결망을 증가시킨다는 사실까지 밝혀냈습니다. 이와 같은 뇌과학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듯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조셉 마호니 교수는 ‘방과 후 활동을 하는 아이일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 학습 의욕이 왕성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예일대학교 재직 시절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놀이를 통해 호기심이 넓고 깊어져야 재능을 꽃피울 수 있습니다. <38쪽. 세상을 이끄는 혁신가는 놀이터에서 탄생한다>
아이에겐 간식으로 단것을 적당량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간식을 원할 때 무조건 단것을 제외하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고, 낮은 혈당은 인간의 의사결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앞이마엽(전전두엽의 활성도를 저하시켜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 결과 사소한 일에도 버럭 소리를 지르는 버럭쟁이가 되기도 하지요. 반대로, 단것을 적당히 즐기는 아이는 뇌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앞이마엽이 제대로 활동해서 심각한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연구에서는 ‘비행청소년으로 경찰에 검거된 아이들 가운데 90%는 저혈당’이라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44쪽. 아이의 뇌와 달달한 간식의 상관관계>
그런데 조사 결과에서 특징 하나를 더 발견했습니다. ‘규칙을 잘 지키던 아이’보다 ‘규칙을 지키지 않던 아이’가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