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데이비드 로벤하이머와 스티븐 J. 심프슨은 동물의 세계를 통하여 우리의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과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 준다. ─ 매리언 네슬, 영양학자
저자들은 균형 잡힌 식사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 책의 건강상 요점에 끌리든, 과학적 핵심에 끌리든 간에, 우리는 이 매혹적인 연구에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배우게 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책속에서>
우리는 행군을 시작한다는 집단적 결정이 메뚜기 사이의 단순한 국부적 상호 작용을 통해 군중 내에서 출현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말해, 지도자도 없고 계층 조직도 전혀 없다. 행군은 메뚜기들이 모두 한 가지 쉬운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출현한다. 〈네 이웃의 움직임에 동조하라.〉 22p
우리는 메뚜기 떼가 농사를 초토화하는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이 단백질을 먹으려는 식욕 때문임을 알아냈다. 25p
영양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이 매우 벅차 보이지만, 야생에서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그렇게 한다. 그들은 어떻게 하는 걸까? 그리고 그 일이 우리에게는 왜 그렇게 어려울까? 33p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먹이를 먹은 메뚜기가 비만이 된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메뚜기가 살쪘는지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뼈대가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뚱뚱한 기사가 너무 꽉 끼는 갑옷에 억지로 몸을 쑤셔 넣은 것처럼, 겉뼈대 안에 살이 꽉 차 있다. 39p
먹는 속도를 늦추고, 배가 빨리 채워지도록 하고, 서서히 흡수되는 영양소가 혈액으로 흡수되어 몸에 들어왔다고 뇌에 알릴 시간을 벌어 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다행히 자연은 우리에게 그 수단도 제공한다. 창자를 늘려 포만감을 유도하고 창자가 비워지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있다. 바로 섬유질이다. 53p
스티븐이 자료를 우리가 으레 쓰는 단백질-탄수화물 섭취 그래프로 나타내자, 바퀴벌레가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할 뿐 아니라 당시까지 우리가 조사한 그 어떤 동물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으로 정확하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