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부재의 시인들: 개정판을 내면서
호퍼의 공간을 읽어내기 위하여: 머리말
익숙하지만 소원한
나이트호크
펜실베이니아의 새벽
오전 7시
햇빛이 비치는 이층집
주유소, 4차선 도로
철로 변 집
이른 일요일 아침
서클 극장
파도
케이프 코드의 저녁
호퍼의 빈 공간
시간을 둘러싼 질문들
펜실베이니아 탄광촌
볕을 쬐는 사람들
호퍼의 빛
케이프 코드의 아침, 아침 햇살, 햇볕 속의 여자
계단
좌석차
휴게실
뉴욕극장
통로의 두 사람
웨스턴 모텔
호텔의 창
호텔방
도시의 햇빛
뉴욕의 방
철학으로의 소풍
도시의 여름
바다 옆의 방
빈방의 빛
호퍼의 그림 속 침묵
떠남과 머무름의 역설: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호퍼의 빛,
그 찬란한 고독의 순간”
퓰리처상에 빛나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마주하다
『빈방의 빛: 시인이 말하는 호퍼』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Mark Strand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 30점에 대해 쓴 글이다. 때론 에세이처럼 때론 미학 비평처럼 써내려간 이 글들은 모두 ‘시인의 글’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스트랜드는 미국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으로 1999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호퍼는 20세기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특유의...
“호퍼의 빛,
그 찬란한 고독의 순간”
퓰리처상에 빛나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마주하다
『빈방의 빛: 시인이 말하는 호퍼』는 계관시인 마크 스트랜드(Mark Strand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그림 30점에 대해 쓴 글이다. 때론 에세이처럼 때론 미학 비평처럼 써내려간 이 글들은 모두 ‘시인의 글’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스트랜드는 미국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으로 1999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호퍼는 20세기 현대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특유의 빛 처리로 독특한 감각을 선사하며 오늘날 미국 대중문화의 영원한 오마주가 되었다. 이 둘의 조합 때문일까. 이 책은 미국에서 199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여 년간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빈방의 빛』은 그중 2011년에 나온 제3판을 번역가이자 예술가인 박상미가 옮겼다.
호퍼의 그림은
왜 우리를 매혹하는가
“호퍼의 그림은 사회상의 기록도, 불행에 대한 은유도 아니다. 또한 미국인의 심리적 기질 같은 어떤 조건들에 관한 것이라고 해도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다. 호퍼의 그림은 현실이 드러내는 모습을 넘어서는 것으로, 어떤 ‘감각’이 지배하는 가상 공간에 관객을 위치시킨다. 이 책의 주제는 바로 그 공간을 읽어내는 것이다.” _ 13~14쪽
미국의 현대미술 작가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