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생명력이 넘치는 교육 이야기 6
[기독대안학교 학생 이야기]
1. 꿈의학교_도주안 14
2. 반디기독학교_박혜윤 33
3. 사랑방공동체멋쟁이학교_김주은/이나영 48
4. 산돌자연학교_조해우 61
5. 새이레기독학교_한주안 74
6. 샘물중고등학교_이수빈 86
7. 생수의강기독학교_정서연 99
8. 소명학교_김다별/김은혜 110
9. 은혜의동산기독교학교_강유라/서혜빈 126
10. 우리기독학교_정혜수 134
11. 이야기학교_조수아/이현우 145
[기독대안학교 교사 이야기]
1. 마음이 춤추는 학교_김연정(HCS기독사관학교 156
2. 우리의 소원은 통일_신예은(밀알두레학교 164
3. 반디들의 작은 향연_조혜원(반디기독학교 168
4. 다시 돌아온 여행_이어진(사랑방공동체학교 175
5.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_이새롬(새이레기독학교 183
6.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하길_김지훈(샘물중고등학교 193
7. 이것이 통일이다_한옥진(생수의강기독학교 201
8.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소명인_정승민(소명학교 206
9. 나의 손을 떠난 믿음의 사칙연산_고은지(쉐마학교 213
10. 생명이 넘치는 우리기독학교 이야기
_이슬기(우리기독학교 222
11. 학교 농경지 탐구생활_조혜진(이랑학교 233
12. 삶을 위한 이야기_김은혜(이야기학교 243
13. 하루를 가득 채운 행복 그리고 감사
_송지선(헤이븐기독학교 252
에필로그 사랑의 빛과 사랑의 빚 258
책 속에서
입시반 담당으로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다 보면 일반 학교 학생들에 비해 시간적으로 상당히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니 스스로 공부하며 짧은 시간 안에 잘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_ 159p
‘너’가 있기에 ‘나’가 존재할 수 있고, 서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 나의 어떠한 모습이든 환대해 주고 포옹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고 서로를 신뢰하는 공동체를 만난다는 것은 ‘나다움’을 찾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공동체 안에서 나다움을 찾는 것, 그 속에 부요함이 있고, 행복과 만족이 있다. _ 187-188p
글을 쓰는 거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그전의 경험들 이 지금의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써 보기로 했다. 그러면 지금의 일상이 좀 더 소중해질 거라 믿었다.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관념적이지 않고 구체적으로 쓰려고 했다. 이를 위해 각자의 삶을 읽는 시간이 필요했다. 누군가는 쉽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갔고, 누군가는 첫 글자도 쉽게 뱉어내지 못했다.
용기를 내서 자신의 글을 소리 내어 읽어 보기로 했다. 때로는 이어폰을 통해 각자의 바로 옆에서, 때로는 교실을 채우는 앳된 열여덟의 목소리로 자기의 삶을 읽고, 서로의 삶을 들었다. 그리고 들은 만큼 한마디씩 격려하며 반응을 했다. 웃어주고, 끄덕여주고, 말 한마디로 친구들의 삶을 받아냈다. 이 시간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고, 서로를 이어주었다. _ 156p
이제는 나보다 더 북한을 위해 울며 기도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가깝지만 먼 나라가 아닌 정말 가까운 “나의 가족의 나라”, 이것이 우리 학교가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통일이 부담스러운 일이 아닌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가족이 되어 함께할 때 남북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부강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