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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숲속 도서관 (양장
저자 임서하
출판사 (주도서출판달리
출판일 2022-09-01
정가 12,000원
ISBN 978895998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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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즐거운 숲속 도서관

날이 밝기를 기다릴 만큼 신나는 일은 무엇일까요? 해가 뜨고 날이 밝자 동물들이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숲속 도서관에 갑니다. 그곳에서 동물들은 나뭇가지에 올라 책을 읽고, 그루터기에서 낮잠을 자고, 풀밭에서 인형극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집도 짓습니다. 숲에서는 잎사귀 하나, 열매 하나, 꽃, 벌레, 풀, 버섯 등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품은 책이 됩니다. 숲에는 온종일 읽어도 모자랄 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고, 동물들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읽고 듣고 만들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지요. 숲속 도서관에서의 하루는 무척이나 신나 보입니다. 색연필로 그린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이 작가의 상상력과 어우러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에게 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숲속 도서관』은 숲과 책이 닮았다는 작가의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책을 만들 당시 작가는 숲이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 살았고, 마을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읽기뿐만 아니라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물들에게 숲이 도서관과 같은 공간이 아닐까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숲은 친숙하면서도 다른 세상 같아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런 점에서 책과 숲은 닮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과 숲은 우리에게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삶에 대한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숲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책을 읽으며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칠까요? 숲속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책과 숲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되고, 작가처럼 익숙한 공간을 낯설게, 낯선 공간을 익숙하게 보는 생각의 전환과 재미난 상상력을 펼쳐보게 됩니다.

재미난 상상력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

『숲속 도서관』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임서하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색연필로 그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데, 다채로운 초록 계열의 색상, 다양한 나무 모양, 구성 등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숲의 생동감마저 고스란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