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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건축사의 진짜 이야기 (피라미드에서 에펠탑까지
저자 우르술라 무쉘러
출판사 열대림
출판일 2019-10-05
정가 16,800원
ISBN 9788990989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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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건축사, 신과 인간의 드라마

제1부 신과 인간 ― 고대
거대 피라미드의 두 얼굴
위대한 건축주 람세스와 장인들
인간의 오만과 탐욕, 바벨탑
아르테미스 신전의 불가사의
파르테논 신전, 노동 창출 프로젝트
디노크라테스의 위대한 제안
로마의 투기와 부실공사
황금시대, 팍스 아우구스타
잔혹한 건축주 네로의 폭정
영욕의 역사, 예루살렘 신전

제2부 권력과 인간 ― 중세와 르네상스
황제의 권력, 하기아 소피아
보니파티우스 수도원의 건축가
이웃사랑의 과업, 아비뇽 다리
캔터베리 대성당의 재건
밀라노 대성당 건축 논쟁
천재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의 돔
미켈란젤로의 신성불가침 전략
태양왕의 명예와 베르사유 궁전
쇤보른 가의 ‘건축벌레들’
직접 착상하고 스케치한 프리드리히 대왕
황태자의 버림받은 애인, 클렌체
존 내쉬의 로얄 파빌리온 개조
동화나라 왕을 위한 성들

제3부 인간과 도시 ― 근대와 현대
오스망, 파리의 근대화 작업
발로트와 독일 제국의사당
벨기에 왕의 사유재산 콩고
에펠탑, 호평과 혹평 사이에서
전통 대 현대, 바이센호프 주택단지
르 코르뷔지에와 국제연맹 프로젝트
히틀러의 건축가 슈페어, 영혼을 팔다
현대 도시의 아이콘, 브라질리아

참고문헌 / 찾아보기 / 옮긴이의 말
피라미드는 신앙심의 표출인가, 미치광이의 발상인가?
베르사유 궁전의 건축주 루이 14세는 과대망상증 환자일까?
파리를 개조한 오스망 남작은 끔찍한 파괴자인가, 시대의 영웅인가?
에펠탑은 쓸모없는 고철 덩어리인가, 위대한 예술작품인가?

파리 하늘에 우뚝 서서 세계인을 유혹하는 에펠탑,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베르사유 궁전, 동화 속 궁전 같은 바이에른 성, 불가사의한 건축물 피라미드……. 이 위대한 건축물들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우리를 열광시킨다. 우리는 그들이 내뿜는 매력에 꼼짝없이 사로잡히고 만다.
이 책은 건축 현장의 무대 뒤편으로 시선을 돌려 명예와 권력, 열정과 갈채, 시기와 질투, 영광과 좌절로 점철된 건축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건축의 역사는 언제나 이야기들의 집합물이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부터 계획도시 브라질리아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건축물에 얽힌 수천 년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기념비적 건축물에 반드시 등장하는 자극적인 사건, 독특한 인물 이야기와 건축 기술에서의 구경거리, 놀라움과 시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오만과 탐욕의 상징 바벨탑, 노동 창출 프로젝트였던 파르테논 신전, 투기와 부실공사가 극성을 부렸던 로마시대의 주택, 총체적 예술작품 베르사유 궁전, 오스망 남작에 의해 변화된 새로운 파리, 끊임없는 무용론 논쟁에 휩싸인 에펠탑 등을 둘러싸고 건축물을 권력과 명예의 도구로 활용했던 건축주와 그들의 건축가들이 벌이는 활약상이 4,500년 긴 세월을 아우르며 숨가쁘게 펼쳐진다.

“나는 벽돌로 만든 도시를 물려받았으나 대리석으로 만든 도시를 물려주노라”
― 아우구스투스 황제

위대한 건축물 뒤에는 반드시 탁월한 안목을 지닌 고집스러운 건축주 또는 주문자가 있었으며 건축물에는 그들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베르사유 궁전을 건립한 태양왕 루이 14세는 자신의 명예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는 군주였다. 수많은 전쟁을 치른 후 자신의 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