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제27권에는 25. 십회향품(十廻向品 [5]가 수록되었다.
25. 십회향품(十?向品 [5]는 금강당보살의 십회향 가운데 제6 견고한 일체 선근을 수순하는 회향(수순견고일체선근회향의 내용으로 60종의 보시로 회향하는 것 중 26. 정수리의 육계를 보시 27. 눈을 보시 28. 귀와 코를 보시 29. 치아를 보시 30. 혀를 보시 31. 머리를 보시 32. 수족을 보시 33. 몸을 부수어 피를 내어 보시 34. 골수와 살을 보시 35. 심장을 보시 36. 창자와 콩팥 간과 허파를 보시 37. 팔다리와 뼈를 보시 38. 몸의 피부를 보시 39. 손가락과 발가락을 보시 40. 살이 붙어 있는 손톱을 보시 41. 불구덩이에 몸을 던진 보시 42. 법을 구하기 위하여 고통을 받는 보시 43. 처자와 권속과 왕위를 보시 44. 왕이 되어 살생을 금하는 보시 45. 자비로써 구제하는 보시를 하여 회향하는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위의 보시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직 보시하는 것이며 선근을 닦는 것이며 나누고 베푸는 것이며 다시 더 향상된 법으로 나아가 회향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독송본은 한문 원문과 한글역을 함께 수록했다. 본문의 왼쪽 면에는 한문 원문을, 오른쪽 면에는 그에 따른 한글 번역을 실었다.
한문 원문의 저본은 고려대장경의 조선시대 인경본이다. 고려대장경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져 후대에 교감(校勘된 대장경과 이를 연구한 논 · 소초가 많아 수차례 교감하여 원문에 반영하였다.
서로 다른 내용을 원문에 반영하는 범위와 이체자(異體字 문제는 고려대장경 각권의 말미에 교감되어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경문의 전후 내용을 살피면서, 여타 교감본을 참조하였으며 이체자도 가능한 한 고려대장경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문 원문에 부기(附記한 음사와 현토는 저본의 현토에 의거하였으며 번역에 따라 일부 수정하였다.
한글 번역은 기존의 번역본과 강설집을 참고하는 한편 해석과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은 그 내용을 더 깊이 천착(穿鑿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