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추론으론 불가능하다!
정교하고 치밀한 수학적 사고로 해답을 구하라
『튜링과 함께하는 아이큐 퍼즐』에 등장하는 퀴즈는 그리 쉬운 난이도가 아니다. 그러나 즐길 수 있는 어려움을 제공해 다양한 논리를 사용한 수학 퍼즐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숫자를 더하고 빼는 지루한 연산 과정이 아니라, ‘어째서 이 결과가 나왔는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근거로 접근해야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인 앨런 튜링의 천재적인 문제 해결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이어지는 아이큐 퍼즐
두뇌 트레이닝과 학문적 즐거움까지
“물음표 자리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요?”라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된 퍼즐은 길고 복잡한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차근차근 책 속 여정 따라가다 보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수포자’라고 불리는 청소년에게는 수학이라는 학문과 친해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튜링과 함께하는 아이큐 퍼즐』에 수록된 퀴즈를 풀어보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순간 생기는 쾌감을 즐겨보자.
책 속에서
이 책의 퍼즐은 심약한 사람을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라, 숙련된 퍼즐 해결사에게 도전하기 위해 안되었습니다. 퍼즐은 세 단계의 난이도로 나뉘며, 세 번째 단계의 퍼즐은 정말 전문가를 위한 것입니다. -7쪽
20세기 중반 컴퓨터 발달에 끼친 앨런 튜링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기 위해 그가 창안한 ‘이미테이션 게임’ 테스트가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컴퓨터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는 피험자에게 인간 질문자가 문제를 내서 그 응답을 통해 피험자가 실제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테스트입니다. 만약 질문자가 실제 사람의 응답이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사실은 피험자가 기계였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여러분은 기계가 ‘생각’한다는 것에 동의할 것입니다.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