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산맥
옛날의 미바튼/ 새로운 미바튼을 만든 화산 폭발/ 유사 분화구/
호수를 둘러싼 산들/ 선사시대 이후의 화산 폭발
새의 개체수
새를 세는 일/ 100년의 목표/ 균일값과 비교값/ 인간이 필요한 것/ 새를 헤아리기/
논홀 오름에서/ 겔딩가에이 섬/ 남풍, 그러나 결코 잔잔하지 않은/
마침내 여름이 오다/ 미클레이 섬/ 스비딘세이 섬에서/ 새가 죽는다면
북방흰뺨오리의 생애
사랑의 삶/ 배려와 둥지 찾기/ 경제학과 위험관리/ 부화/
새끼 돌보기/ 오리들의 처절한 싸움
부화 지역
옛날의 전통/ 효르디스와 함께 오리알 줍기
모기
깔따구와 먹파리/ 작은 파리가 말도 죽인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파리/ 깔따구/
파리의 위협력/ 어두운 옛 시절부터 내려온 전설/ 먹파리/ 먹파리의 생애
동굴 안의 생명체
곤들메기는 어떻게 동굴로 들어왔을까?/ 동굴에 사는 곤들메기는 무엇일까?/
생태계는 무대이다/ 진화는 행위이다/ 생명체는 배우다/ 곤들메기와 빙하기의 물벼룩
가장 작은 생명체
크기에 따라 분류한 물방울의 세계/
물방울 속에서 보이는 것들/ 방어장비/ 번식방법
구슬똥을 기억하며
구슬똥의 생물학적 특성/ 자연이 만든 구슬똥 천국/
일본에 사는 사촌 구슬똥/ 불쌍한 게오르게
낚시꾼의 호수
무지개송어와 곤들메기 ? 송어의 생태학/ 송어 아니면 물고기?/ 변동/ 어부의 삶/
훈제오두막/ 미바튼 사람들의 겨울나기/ 얼음낚시와 구더기/ 송어들의 천국
에필로그
옮긴이 서경홍
충남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지겐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마쳤다. 『꽃을 사는 여자들』, 『마음의 여행자』, 『좌파들의 반항』, 『고장난 자본주의』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맑고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황홀한 정서를 느끼게 하는 매혹적인 책
무지개송어
아이슬란드 북부 미바튼 호수와 이 지역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하는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호수처럼 맑게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작품으로, 매년 초 대통령이 주최하는 아이슬란드 문학상(2017년, 논픽션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 아이슬란드 여성문학상까지 수상하였다. 운누르 외쿨스도티르는 깊은 열정과 존경심으로 자연을 묘사하였으며 그녀의 남편이자 생물학자인 아르니 에르나손이 반세기 동안 미바튼의 생물상을 연구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섬세한 수채화로 그려냄으로써 책의 가치를 더하였다. 이 책은 또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 고리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키며 물고기, 새, 먹파리뿐 아니라 동식물 생태계의 모든 생명체를 불멸의 존재로 만든다.
미바튼의 생물은 매우 다양하며 인류는 수세기 동안 호수가 제공하는 혜택을 십분 활용해왔다. 그러나 점차 인간과 자연의 상호 작용에 있어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자연이 공격을 받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에서 네 번째로 큰 호수인 미바튼 호수.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호수 밑바닥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바튼 사람들의 멋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저자는 자연과 생태계가 공존하고 인간이 그 아름다움을 지켜나가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중히 돌이켜보게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예술작품. 외쿨스도티르의 글은 쉽고 재미있다. 책에 실린 새와 꽃들의 삽화가 시선을 끌며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스테인게르두르 스테이나르스도티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환상적인 책!” - 다그니 베르그린드 기슬라도티르
“『미바튼 호수의 기적』은 정말 놀라운 책이다. 사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