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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혼자의 가정식 (나를 건강히 지키는 집밥 생활 이야기
저자 신미경
출판사 뜻밖
출판일 2019-09-19
정가 14,000원
ISBN 979118927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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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느리고 아름다운 집밥 생활

1 혼자의 식사법
- 덜어내며 균형을 찾는 시간
· 우리에겐 매일 진지한 대화가 필요해
· 미안, 그건 음식이 아닌 물질이야
· 1인분의 요리 일상
· 어쩌다 보니 다이어트
· 감정이 넘쳐흘러도 괜찮은 식사
· 우아한 나의 식탁
· 내일보다 오늘 더 건강하게

2 혼자의 부엌
- 내가 만드는 작은 세상
· 장바구니 리스트
· 소포장과 게으름 사이
· 시골 오일장
· 채소 시장과 좋은 식사
· 수수하지만 요리하고픈 부엌
· 자연에서 찾은 멋진 살림
· 양념 선반의 터줏대감
· 이상적인 부엌 일과표
· 낭비 없이 사는 법을 배우다

3 혼자의 가정식
- 나를 보듬는 요리 일상
· 친절한 요거트 씨 아침을 깨우는 물의 온도
· 식사로 먹는 예쁜 사과
· 작가의 패스트푸드
· 의욕적인 대충 김밥 스태미나의 모험
· 메말라도 괜찮습니다 늘 기분 좋아지라고, 낫토
· 연어 스테이크에 응원을 담아
· 마음의 보약, 된장국
· 요리조리 토마토
· 밀프렙, 밑반찬 그리고 덮밥
· 편식해도 건강할 수 있다면
· 냉동실 안 비상식량
· 뜨거운 프라이팬
· 굴철이 오면 나는 애국자가 된다

4 혼자의 기념일
- 지금 남은 추억과 앞으로의 기억
· 일 년의 첫날과 미역국
· 봄의 향수
· 과거의 맛, 새로운 맛
· 파스타 독서회
· 스콘 데이
· 아몬드 팥죽 한 그릇

5 혼자의 디저트
- 한 입의 만족, 여러 색깔의 기분
· 설레는 딸기의 시간
· 차가운 도시의 망고
· 미지근한 아이스티
· 크림치즈, 무화과 그리고 꿀
· 이토록 호사스러운 과자
· 담백한 차의 시간

에필로그
평범한 한 끼의 마법
내가 손수 만든 이 요리처럼,
나는 오늘 더 자연스럽고 깊은 맛을 지닌 사람이 되어갈 것이다.

‘오늘은 무얼 먹을까?’ ‘밥은 잘 먹고 다니고?’
우리는 매일 삼시 세끼를 고민하며 누군가의 안부를 물을 때
가장 먼저 끼니를 잘 챙겨 먹는지를 묻곤 합니다.

맛있고 간편한 음식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에는 즐겁지만 몸에는 즐겁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아가죠.
그러면서 생각합니다. ‘하루라도 피곤하지 않은 가뿐한 몸을 갖고 싶다.’고.
인풋과 아웃풋이란 정직한 일일 텐데, 현재의 식습관을 찬찬히 돌아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그녀도 야근을 마친 뒤 대충 끼니를 때우곤 했습니다.
그런 생활 습관 때문에 결국 비교적 젊은 나이에 수술대까지 오른 뒤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후로 집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그녀가 소개하는 가정식은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합니다.
토마토 치즈 오픈 샌드위치, 버터구이 전복 도시락, 연어 스테이크 등.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눈에도 즐거운 음식들이죠.
요리 근육이 없는 사람, 요리가 귀찮은 사람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어요.

“끼니는 대충 때우는 게 아니라 나를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것,
지켜야 할 만큼 소중한 것, 드디어 자신을 존중하는 시간임을 알게 된다.“ (p.25

혼자의 가정식에는 나 자신을 위한 따뜻한 배려와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그리고 건강을 잃어본 사람이면 알게 됩니다.
‘먹는 것’이 생각보다 삶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건강하게 사는 삶, 나를 사랑하는 삶에 관심이 더더욱 많아지는 요즘.
나를 제대로 먹이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
혼자의 가정식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혼자의 디저트, 혼자의 기념일도 챙겨보고요.

내 몸이 즐거워할 것을 찾는 여정은 흥미롭습니다.
가정식이라는 소박한 세계의 매력에 우리 모두가 닿기를.
이 책은 따뜻하고 유쾌한 가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