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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프로젝트 수업을 말하다 - 듀이, 킬패트릭 그리고 진보교육
저자 미하엘 크놀
출판사 지식프레임
출판일 2019-10-02
정가 18,000원
ISBN 978899465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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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Part1. 잊혀진 프로젝트의 역사
1 프로젝트의 시작 : 유럽 건축학교
2 미국식 프로젝트 : 작업장인가, 학교인가?
3 학교와 삶이 너무 다르다 : 수공 교육의 등장
4 캘빈 우드워드와 프로젝트 모델 : 작업장 강의는 곧 연구실 수업이다
5 반복되는 프로젝트에 반대한다
6 프로젝트 작업은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준다
7 슬뢰이드 교육 : 초등학교에 적용된 최고의 학습 방식
8 찰스 리처즈의 통합 모델 : 수공예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9 학생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교사는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10 직업교육의 박차 : 작업의 효율적인 분배가 발전을 가져온다
11 루퍼스 스팀슨의 홈 프로젝트 : 개성을 부여한 농업교육의 혁신
12 자연과학의 기초를 닦다 : 기초과학의 도입
13 우드헐과 문제-프로젝트 : 주입식 학습에 저항하다
14 갈등 : 불합리 대 혁신

Part2. 윌리엄 킬패트릭 : “나는 오류를 범했다.”
1 탐색하고 또 탐색하다
2 자발적 의도가 중요하다 : 생각의 싹이 트는 프로젝트 아이디어
3 킬패트릭이 만난 문제해결방식 : ‘프로젝트’ 개념
4 프랭크 맥머리와의 결별 : 문제해결방식의 배제
5 킬패트릭의 프로젝트 강의 : 학생 스스로 질문한다
6 프로젝트의 재설계 : 의도와 실행이라는 새로운 방향
7 배움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이어야 한다
8 자연스럽고 강요가 없으며 자유를 통한 학습
9 호러스 맨 학교의 실험 : 교사와 학생은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10 밀워키의 꿈꾸는 미래 학교 : 킬패트릭의 혁신과 실패
11 대중 속으로 : ‘프로젝트 홍보 클럽’의 설립
12 찰스 맥머리와의 갈등 : “프로젝트의 저작권은 누구에게도 없다.”
13 보이드 보드의 비판 : “프로젝트 수업은 실패했다.”
14 킬패트릭의 자아비판 : “이 용어는 일관성 있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15 외톨이였던 대가 : 설득에 실패하다

Part3. 존
프로젝트의 역사를 추적하고 오류를 밝히다
저자는 16세기 로마의 건축학교로 거슬러 올라가 유럽 직업교육학교와 수공예학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의 역사를 복원한다. 저자는 이를 ‘잊혀진 프로젝트의 역사’라고 부른다.
프로젝트는 16세기 파리와 로마의 예술 및 건축 아카데미에서 도입된 뒤, 200년 후에는 미국으로 전파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존 듀이와 윌리엄 킬패트릭이 진보 교육의 이념으로 삼은 뒤 다시 유럽에 전파되었다. 프로젝트 수업 방식이 미국에서 발전한 것은 민주주의 덕분이지만, 저자는 미국식 이념이 독일로 전해질 때 오류가 많았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독일 학자들이 오독한 미국식 프로젝트 이론을 바로잡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독일 진보 교육을 이끈 학자들의 학문적 성취와 오류가 미국 진보 교육학자들의 이론과 맞물려 비교 및 소개되고 있어 프로젝트 수업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육학 통사라 할 만하다.

교실의 진보를 꿈꾼 혁신가들
존 듀이, 윌리엄 킬패트릭, 엘스워스 콜링스, 찰스 리처즈 등의 미국 학자들부터 베르나르 수앵 드 부트마르와 카를 프라이, 다크마어 헨젤 등 독일의 대표적인 진보 교육학자들에 이르기까지 수십 명 학자들의 면면을 알 수 있는 일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논문 완성을 위해 동료에게 등을 돌리거나 박사학위를 위해 논문 주제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딸의 병명을 이용해 프로젝트 성과를 거짓으로 부풀리는 등 여러 모순된 얼굴의 학자가 등장한다. 학문적 욕망과 인간적 양심이 상충하는 접점에서 고군분투하던 이들 학자의 모습이 풍부한 목격담과 함께 다양한 사례로 소개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실용과 교과서 중심 수업으로 대립했던 윌리엄 해리스와 캘빈 우드워드, 학문적 입장을 바꾼 것을 동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 필명을 바꾸어 논문을 발표한 윌리엄 킬패트릭, ‘프로젝트 방식의 아버지’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문제해결방식을 주장했던 존 듀이 등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흥미로운 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