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그게 무슨 말이니? 너한테는 앞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어서 위험해도 피할 수 없잖아?
내가 앞장서는 것은 너를 위해서이기도 해.”
“흥, 말도 안 돼. 핑계 대지 마!”
머리가 살살 달래도 꼬리는 뾰로통하게 화를 냈어요.
--<꼬리의 불평> 중에서
새는 멀리 날아가지 않고 사냥꾼 옆에 있는 나뭇가지에 내려앉았어요.
그리고 놀리듯이 말했어요.
“내 몸에 아주 비싼 진주가 들어 있다는 걸 몰랐지요?”
“진주? 네 몸에 보석이 들어 있다고?”
새의 말에 사냥꾼은 새를 놓아준 것을 후회했어요.
--<말하는 새> 중에서
“여기서 뭐 하고 있니?”
군사들이 다가와서 물었어요.
“삶은 콩을 심고 있습니다.”
“삶은 콩에서 싹이 튼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는데.”
“그럼 삶은 달걀에서 병아리가 태어난다는 말은 들어 보셨나요?”
--<삶은 콩에서 싹이 틀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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