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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달빛소녀와 진실의 문 - 십대들의 힐링캠프 53
저자 박기복
출판사 행복한나무
출판일 2022-10-09
정가 12,800원
ISBN 979118875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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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1 | 나는 저주에 걸렸다
| 프롤로그 2 | 종이배
등장인물 소개
01. 나를 부르는 꽃
02. 봄 향기로 찾아온 미소년
03. 눈을 감아도 보이는 달빛
04. 두 얼굴
05. 아주 오래된 사람
06. 사냥꾼들
07. 어둠이 건네는 유혹
08. 폭우 속으로
09. 나는 본다
| 에필로그 | 다시 세상 속으로
| 작가의 말 | 청소년 판타지 소설을 펴내며
자아를 찾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달빛 같은 소설

청소년들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영화나 드라마도 판타지 요소가 많다. 판타지는 현실의 문제에서 벗어나 환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매력적인 장르다. 판타지 세계에 빠져 있는 동안만은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잊고 꿈과 몽상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외면하는 판타지는 결국 현실과 대비되면서 삶을 더 고통스럽게 받아들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판타지는 현실 문제를 회피하는 피난처가 아니라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때 그 가치가 빛나게 된다.
이 소설에서 이상한 능력을 지닌 십대 소녀가 신비한 비밀을 간직한 미소년을 만난다는 설정은 전형적인 판타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거짓을 보는 능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는 소녀와 신비한 능력을 갖췄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소년의 캐릭터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이 두 캐릭터를 통해 소설은 ‘자아상실’이라는 문제의식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또한 자아의 문을 찾는 과정에서도 판타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우리 청소년들이 진실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에 이 소설은 어둠을 밝혀주는 달빛이 될 것이다.

- 치유와 성장 이야기「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책 속에서

나는 거짓말이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상대가 하는 말이 거짓인지 진실인지를 직감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경우와 다르다. 정말 내 눈에 거짓말이 보인다. 말이 눈에 보이는 현상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음악을 듣고 풍경이 떠오르거나, 냄새를 맡고 맛이 떠오르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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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