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화학과 케미를 만들어 볼래?
1장 원자와 분자: 우주를 만든 알갱이들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_원자
수소 대신 H라고 불러주세요_원소 기호
혼자보다 둘이 좋아_분자
원자가 짝을 찾는 방법_공유 결합
루이스 선생님이 알려주는 화학식_루이스 구조식
산소야, 전자 몇 개 필요해?_다중 결합
화학 물질의 표현, 어렵지 않아요_화학식
분자의 생김새 예측하기_전자쌍 반발 이론
분자 구조 찾아내기_메테인, 암모니아, 물 분자의 생김새
분자에도 +와 ?가 있다?_극성과 무극성
전자를 끌어당기는 힘_전기 음성도
사이좋은 물 분자들_수소 결합
행성만 궤도를 도는 게 아니야_선 스펙트럼
이곳에 전자가 존재할 확률은?_오비탈 모형
오비탈에 따라 달라지는 에너지_전자 에너지 준위
전자의 방 배정_원자의 전자 배치
케미 스토리 모니터 화면 속의 양자 도약
2장 이온: 안정적인 원자 만들기
전자가 움직이면 입자가 생긴다_이온
이온은 어떻게 표현할까?_이온식
양이온과 음이온이 만나면_이온 결합
이온 결합 물질을 표현하는 법_이온의 화학식
숨어 있는 이온을 찾아라_앙금 생성 반응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_전해질
케미 스토리 원소 기호, 이온, 앙금은 이렇게 외워보자!
3장 주기율표: 화학의 보물 지도
원소도 그룹이 있다_주기율표
가로세로로 살펴보는 주기율표_주기와 족
여긴 내 구역이야!_금속, 비금속, 준금속
원소계의 평화주의자_비활성 기체
원소계의 영원한 폭군_알칼리 금속
원소계의 2인자_알칼리 토금속
전자 하나만 주면 안 잡아먹지_할로젠
원자핵과 전자의 사랑 이야기_유효 핵전하
도토리 키 재기_원자 반지름
원자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들_이온 반지름
원자와 전자의 이별 이야기_이온화 에너지
케미 스토리 이온화 에너지의 예외성
4장 물질의 상태: 딱딱하거나, 흐르거나, 퍼지거나
물질의 세 가지 얼굴_고체, 액체, 기체
액
화학의 언어를 이해하는 순간 새로운 눈이 열린다
주기율표, 화학 반응식, 이온, 밀도, 몰, 오비탈
“산소의 화학식(분자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O2’가 산소를 가리킨다는 것은 거의 모두가 알 것이다. 화학이 세상의 모든 물질 및 현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학문인 만큼,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직감적으로 몇몇 화학 개념들을 어느 정도 체득하고 있다. 다만 화학의 표현법, 즉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화학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 다른 질문에 대답해 보자. “물은 전기가 잘 통할까?” 당연한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원래 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이다. 이것은 화학에서 배우는 이온화 현상과 관련이 깊다. 전기는 전자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에너지이다. 즉 전기가 통하려면 전자가 이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순수한 물(H2O은 수소와 산소가 ‘공유 결합’이라는 방식으로 결합한 물질이기 때문에 전자를 움직일 수 있는 물질이 없다.
그런데 왜 물에 젖은 손으로 코드를 만지면 위험하다거나, 비 오는 날에 감전사고를 조심하라는 등의 상식이 퍼진 것일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물에는 그 속에 따로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이온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에 녹아서 전기를 통하게 만드는 물질을 전해질이라고 한다. 아마 구체적인 사실은 몰랐더라도 전해질이라는 용어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세상에는 ‘아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모르는’ 일로 가득하다. 화학의 핵심 언어를 습득하고 구사하는 순간, 세상을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눈이 활짝 열릴 것이다.
확실하게 이해하고 바로 써먹는 화학 핵심 개념과 원리
미래의 핵심 지식, 화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진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화학 잘 아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인류 역사에 남을 혁신의 중심에는 늘 화학이 있었다. 지금도 다양한 분야의 연구·산업 현장에서 화학 지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