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CHAPTER 1 모티베이션
01 모티베이션이란 무엇인가
02 모티베이션의 구조적 이해
03 신경과학적 욕구 5단계
04 분자 세계에서 파악한 모티베이션
05 모티베이션과 심리적 안전 상태
06 모티베이션에서 도파민의 역할
07 모티베이션을 높이기 위한 ‘알아차림’
08 모티베이터를 정리한다
09 모티베이션과 통증의 관계
10 돈과 모티베이션의 특수한 관계
11 모티베이션 매니지먼트
CHAPTER 2 스트레스
01 스트레스의 원리를 이해한다
02 스트레스의 원인과 역할
03 스트레스를 인식한다
04 성공에 앞서 스트레스를 패턴 학습한다
05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 속 반응
06 적절한 스트레스
07 피하는 게 상책인 스트레스
08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피한다
09 스트레스와 잘 지내기 위한 15가지 힌트
10 스트레스와 잘 지내기 위해
CHAPTER 3 창의성
01 신경과학적 창의성
02 창의성을 파악하기 위한 전제와 복잡성
03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
04 신경과학 지식으로 창의성을 높인다
05 신경과학적으로 창의성을 포착하다
06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한 대전제
07 거시적 관점에서 본 창의성
08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법
09 과거와 미래 이야기가 창의성을 높인다
10 현출성 네트워크를 창의성에 활용한다
11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이 창의성을 키운다
12 신체 이미지와 공감이 창의성을 뒷받침한다
13 창의성과 뇌 속 정보 통합 시스템
14 창의성과 언어·비언어 정보 처리
15 창의성에서 사용되지 않는 뇌
16 창의성은 지금부터라도 향상 가능하다
나오며
주
자기를 잘 안다는 착각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한 인간의 성장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이 능력을 오늘날에는 메타인지라고 부른다. 젊은 신경과학자 아오토 미즈토에 따르면, 뇌를 이해하면 자기에 대한 이해 또한 높아진다. 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은 곳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듯이 자신을 부감하는 메타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흔히 자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기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뇌는 이를 학습하지 못한다. 매일 보는 것도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뇌는 아무런 정보를 남기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신경과학계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 있다. ‘Use it or Lose it.’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는 뜻이다. 신경세포는 사용하면 할수록 쉽게 연결되지만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치기가 이루어진다.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를 보유하는 것은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시냅스를 충분히 가진 상태에서 신경세포의 결합을 더욱 강화하려는 변화를 학습한다. 한편, 성인은 시냅스가 줄어든 상태에서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성인이 되면 무언가를 배우는 데 아이들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 자신에 대해 더 잘 알려면 메타인지에 관여하는 뇌 부위를 이해하고 의식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미흡한 부분에만 주목하기 쉽다. 뇌에는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발견하는 기능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태곳적부터 형성된 본능이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대상에서 좋은 면과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렇게 조언한다. 긍정적인 감정의 표면적인 늘리고, 좋은 점을 찾는 감각을 단련하라!
스트레스는 생존에 필수적인 메커니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