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아티스트 은혜씨의 미공개 그림 포함 150여 점과
직접 쓴 글과 편지, 메모까지 함께 담은 책 《니 얼굴》
대표 그림 20점으로 만든 《엽서집》
만화가 엄마, 영화감독 아빠, 늦둥이 동생, 유기견 지로와 함께 살고 있는 은혜씨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영희’ 역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은혜씨가 직접 그린 그림이 영희가 영옥이에게 보내는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어 둘을 더 끈끈하게 이어 주었다.
은혜씨의 첫 그림집 《니 얼굴》에는 은혜씨가 처음 그린 그림부터 캐리커처 그림, 색연필이나 아크릴, 수채화를 사용한 채색 그림까지 은혜씨의 그림을 다채롭게 담았다. 첫 번째 장 ‘은혜씨와 얼굴들’에서는 은혜씨가 스스로를 그린 자화상과 가장 사랑하는 식구들, 그밖에 은혜씨가 좋아하는 커피, 꽃, 강아지, 고양이 같은 동식물 그림을 두루 담았다. 두 번째 장 ‘소중한 얼굴들’에서는 은혜씨를 아껴 주는 사람들과 친구들, 리버마켓에서 함께 했던 플리마켓 셀러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열연했던 배우들의 얼굴을 그렸다. 마지막 장 ‘행복한 얼굴들’에서는 은혜씨를 만나 한껏 웃으며 “예쁘게 그려 주세요”라고 인사했던 수많은 얼굴들을 담아 은혜씨가 마주한 행복한 시간들을 볼 수 있다.
《니 얼굴 은혜씨 그림 엽서집》은 그림집에 수록된 은혜씨의 채색 그림 대표작 20점을 엽서로 묶었다. 은혜씨의 자화상부터 유기견 지로를 그린 그림, 은혜씨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린 그림들을 가려 뽑았다. 캔버스 위에 연필로 선을 그리고 아크릴로 채색한 은혜씨의 그림을 잘 표현하기 위해 두툼한 아트지에 인쇄했으며, 언제든지 편하게 뜯어 쓸 수 있도록 책 형태로 제본했다. 은혜씨의 그림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집으로, 은혜씨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소장 가치 높은 엽서집이다.
은혜씨는 한순간도 손을 놀리지 않는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 식당에서는 뜨개질을, 화실에서는 그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