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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저자 크리스티앙 클로
출판사 주식회사 웨일북
출판일 2022-09-20
정가 17,000원
ISBN 979119209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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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_시간이 사라져도 인간은 함께 새로운 질서를 찾는다
들어가며_빛도 시간도 없는 동굴에서의 40일
1. 시간과 빛이 없는 곳에서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_낮과 밤

2.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
_시간생물학의 역사

3. 살아가는 방식은 하나가 아니다
_규칙의 생성

4.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개인과 공동체

5.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그림자가 있다
_멜뤼진 이야기

6.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_시간 제도

7. 인류에게는 빵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_여가의 탄생

8. 시간은 하나가 아니다
_멜뤼진 이야기

9. 불안과 무기력이 생기는 이유
_기억의 메커니즘

10.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_제레미 이야기

11. 새로운 세계에는 어떤 질서가 필요할까
_사회 갈등

12. 변화는 어떻게 생기는가
_멜뤼진 이야기

13. 노동 없는 사회란 존재하는가
_사회 유지

14. 평균은 아무것도 아니다
_시차의 발생

15. 일상으로 돌아오다
_빛과 어둠
나가며_함께이기에 가능한 모험
감사의 말
참고문헌
부록_시간과 고립의 연대기, 지도
“인간은 급변하는 환경에 어디까지 적응할 수 있을까?”

팬데믹과 이상 기후, 위기의 시대에 전하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근거 있는 낙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신종 ‘슈퍼 태풍’인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고, 서울은 80년 만의 폭우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다. 500년 만의 가뭄으로 47퍼센트의 토양이 말라붙었다는 유럽에서는 머리를 두 번 감는 것을 금지했고, 금세기 안에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은 바다를 부유하는 수상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구가 몰락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지금, 인류의 처절한 노력은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딥 타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딥 타임 프로젝트는 우리가 기존에 따르던 질서가 정말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인지를 재고하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해준다. 이를테면 시간은 빅뱅 이후에 자연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지만,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은 고대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12진법에 따라 정리한 것을 기계식 시계로 정교화한 인위적인 발명품이다. 그렇다면, 시간을 알 수 없는 컴컴한 동굴 속의 환경이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것일까?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인류의 오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딥 타임의 여정을 좇다 보면, 결국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질서도, 사회도, 심지어는 시간도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는 사실에 비하면. 불가피한 변화의 예행연습과도 같은 딥 타임은,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낙관의 유력한 근거가 된다. 《딥 타임》이 펼쳐내는 협력과 연대의 대서사시와 함께할 때, 우리는 비로소 냉소주의와 비관주의를 넘어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단 40일 만에, 인간은 시간을 만들어냈다”

무질서에서 질서를 만들어 낸 40일의 여정
협력과 연대로 쓴 희망의 대기록

사회에서 통용되던 규범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