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오페라가 낯선 사람들에게
제1막 오페라 역사
제2막 초기 오페라 작곡가들
제3막 벨칸토 작곡가(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
제4막 베르디와 바그너
제5막 프랑스 오페라
제6막 20세기 오페라(푸치니, 슈트라우스
제7막 오페라적인 목소리
제8막 카스트라토
제9막 카루소 이전의 성악가들
제10막 성악가 카루소
제11막 성악의 황금기
제12막 성악가 칼라스
제13막 오페라를 듣는 진정한 방법
제14막 오페라 가수
제15막 진짜 오페라
에필로그 : 커튼콜
부록 : 유튜브에서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목록
고상한 오페라와 거리감 좁힐 수 있을까?
가볍고 쉬운 콘텐츠를 좋아하는 요즘, 무게감 있고 어려워 보이는 오페라에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관심조차 없는 사람이 대부분 일 것이고, 관심 있다 해도 〈아이다〉 〈카르멘〉 〈라 보엠〉 같은 한두 개 정도의 오페라만 겨우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영화 속 배경음악이나 TV 속 광고음악 같은 매체를 통해 많은 오페라 음악을 접하고 있다는 걸 알면 놀랄지도 모른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흘러나오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버거킹 광고에 흘러나오는 들리브의 〈라크메〉 ‘꽃의 이중창’, 그 외 치킨 광고, 자동차 광고, 침대 광고에 이르기까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접한 귀에 익은 곡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렵고, 지루하고, 고급스럽고, 일부 상류층의 음악이라는 편견 때문에 오페라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오페라를 그냥 자연스럽고 편하게 즐길 수는 없는 걸까? 오페라와의 거리감을 좁힐 수는 없는 걸까?
이 책 한 권이면 오페라가 쉬워지고 만만해진다!
저자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오페라에 대해 설명한다.
첫째, 오페라 역사와 오페라 작곡가들 알아보기
그리스 비극에서 유래된 오페라가 어떻게 음악에 맞춘 무대극에서 지금의 오페라의 모습으로 변모했는지, 또 그 중심에 있던 작곡가인 몬테베르디, 헨델, 글루크,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 베르디를 통해 오페라가 변모한 과정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또 이탈리아와 독일 오페라를 잘 믹스한 작곡가 모차르트에 대해, 독일 오페라의 선두주자 바그너의 오페라를 언급하면서 이탈리아, 독일 외에 유럽 국가에서 오페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도 소개한다. 그리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성악가가 변화한 과정 또한 언급한다. 예를 들어 여성이 노래할 수 없던 시절 여성의 고음이 필요한 사람들은 거세된 남성 가수 ‘카스트라토’를 만들고, 여성에게 남장을 시킨 ‘바지역할’을 만들어 노래하게 했다.
둘째, 오페라에서 유명한 성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