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사회’를 적극적으로 이해해야 할 시점
다양한 과학기술들이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행동 양식과 문화가 탄생했다. 과학기술로 인한 변화는 단지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경제, 행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디지털 기술사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새로운 사회적 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책은 현대 사회가 지닌 기술사회적 특징에 주목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기술사회를 설명할 수 있는 개념 20개를 선정했다. 한 개념을 각 장의 주제로 삼아 현 사회를 분석하고, 과학기술과 미래사회를 예측한다. 변화하는 사회의 구조와 권력 관계, 그 가운데 새로 형성되는 문화와 인간 정체성 등을 살펴보고 관련 논의를 알아본다.
디지털 기술사회의 기본 개념에서부터 국제정치·경제 문제까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이론과 관점을 제시
이 책은 총 20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기술사회를 이해하는 20개의 키워드를 그 성격과 분야에 따라 총 5부로 나눴다.
1부에서는 디지털 기술사회의 기본 개념으로서 기술, 데이터, 정보, 지능을 다룬다.
1장에서는 기술 개념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기술, 인간, 사회의 이해관계에 대한 담론들을 살펴봄으로써 기술에 관한 이해를 넓힌다.
2장에서는 데이터를 둘러싼 다양한 이론을 살펴보고, 미래의 데이터 연구 방향을 전망한다.
3장에서는 정보 공유의 개념과 기능을 살펴보고,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정보 공유의 변화 양상에 대해서 알아본다.
4장에서는 지능과 관련된 개념들을 소개하고 관련 이론을 바탕으로 지능의 개념과 의미를 찾는다. 기술사회에서 지능 관련 논의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다.
2부에서는 사회적 관점에서 시스템, 리스크, 공정, 불평등에 대해 살펴본다. 과학기술이 산업에 적용되면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의 사례를 확인하고, 비판적 시각에서 과학기술 활용을 바라보며, 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함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