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청결, 정말 우리 몸에 좋은 것일까?
2장 정화라는 말에 숨겨진 비밀
3장 비누거품이 만들어낸 거짓말
4장 광채에 현혹되는 사람들
5장 우리 몸에 해독이 필요한 이유
6장 건강한 삶을 위한 미니멀
7장 휘발성 화학 신호, 냄새의 역할
8장 프로바이오틱의 위생 혁명
9장 화학물질 속에서 다시 생기를 찾으려면
에필로그
참고문헌
★★ NPR NEWS, Vanity Fair 2020년 최고의 도서 선정
★★ 〈Greatist〉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 〈Smithsonian〉의 2020년 최고의 도서 10종 선정
★★ ‘당신은 아마 샤워를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조회 수 20만 뷰 영상
“비누, 샴푸, 소독제, 화장품, 스테로이드제…
365일 씻고 바르며 무결점을 향해 가는 위생중독 지구,
그 미래를 뒤바꿀 놀라운 실험이 시작된다!”
우리 몸과 지구를 살리는 최소한의 클린 혁명
오늘날 우리가 피부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의심해본 적 있는가? 각종 효과를 표방한 클렌저와 보습제, 화장품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게 된 현대인의 위생 습관이 피부와 지구 생태계를 동시에 망치고 있다면, 지금처럼 씻고 바르기를 수없이 반복할 수 있을까? 의사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햄블린은 피부과 의사, 미생물학자, 알레르기 전문의, 면역학자, 미용사, 비누 애호가, 벤처 자본가, 신학자, 정직을 가장한 온갖 사기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청결의 의미와 건강상의 관계에 관해 탐구한다. 그는 샤워를 완전히 포기하는 실험까지 했으며, 온갖 과장된 효과를 내세운 엉터리 화장품을 소량 제조해 허가를 받는 과정까지 직접 불사하며 업계의 허술함에 대해 폭로한다.
그는 우리의 청결 기준 대부분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건강에 덜 이롭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피부 습진, 아토피 행진에 원인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몸을 둘러싼 피부와 모공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수조 개의 미생물 생태계, 즉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한다. 그들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과 같으며 여드름, 습진, 건조한 피부에서 냄새를 맡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스킨케어란 이 미생물이 우리 피부에 좀 더 오래 머물고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간, 돈, 에너지, 물, 플라스틱 병을 절약할 수 있다.
산업화 시대의 위생 혁명부터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