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제1부 1987년에서 2008년까지
1.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이데올로기들
2. 세계 경제와 정치: 2008년까지
3. 한국경제: 2008년까지
4. 한국 정치: 1987년에서 2008년까지
제2부 2008년에서 2022년까지
1. 이명박 정부 시기: 2008-2012
2. 2012년 대선: 안일한 준비, 일대일 선거에서 패배하다
3. 2013-2014년 2월까지 상황: 선거는 정치의 한 수단일 뿐이다
4. 2014년 지방선거: 예고된 패배와 희망, 진정한 성찰 필요
5. 2014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상황
6. 2016년 총선: 민심의 절묘함, 선물과 심판
7. 2016년 가을-2017년: 박근혜 탄핵 촛불 정국
8. 2017년 대선: 촛불혁명을 완수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호출하다
9. 2018년 지방선거: 구시대의 몰락과 새시대 개막의 재확인, 진보세력 아직도 방황할 것인가?
10. 2020년 총선: 촛불의 독점과 배제, 달은 차면 이지러진다
11. 2020년 여름-겨울: 민심 이반의 가속화
12. 2021.4.7. 재보궐선거: 강력한 정권 심판 가시화하다
13. 2022년 대선: 이재명은 이길 수 없었다
14. 2022년 지방선거: 진보-개혁세력의 치열한 성찰 필요
결론
<한국 사회의 지배 이념부터 각 선거분석과 미래까지>
책은 크게 1부와 2부, 결론으로 구성됐다.
1부는 1987년부터 2008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먼저 성장주의, 근대화이론을 포함해 우리 사회를 오랜 기간 지배해온 몇 가지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명확하게 짚은 다음, 1987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세계 경제와 한국의 정치·경제 구조의 변화에 따른 핵심 사항을 논한다. 특히 한국에서의 3개의 계층과 3개의 사회의식이 어떻게 상호 조응, 대립, 투쟁하며 한국 사회를 바꾸어 왔는가를 논증한다. 또 이른바 ‘민주정부 10년’이라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오해도 교정한다.
2부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이다.
이 기간 치러진 지방선거,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각 계층과 사회의식이 선거를 통해 어떻게 분출되는지, 그것의 지향이 어떠했는지를 다룬다. 각 선거의 과정과 결과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상황, 선거에서 정당과 정치인들의 전략과 행보, 또 수면 위로 미처 드러나지 않은 민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을 분석한다.
결론은 1, 2부의 분석을 토대로 한 한국 사회의 미래이다.
‘IMF 이후 체제 극복’을 한국 사회의 과제로 상정하고, 다당제로의 전환을 포함한 ‘평등, 평화, 생태’를 기본 정신으로 하는 제7공화국의 수립을 제안한다. 물론 그 주체는 한국의 다양한 정치세력과 시민단체, 그리고 대한민국의 유권자 모두이다.
<방법론과 치열한 현장성, 실천성을 담보로 설득력 높은 당대사>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들었다고 하지만,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 등의 삶은 갈수록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은 공부와 일자리 경쟁에 내몰리고, 노인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린다. 계층과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위태로운 삶을 연명한다. 2022년 현재를 살고 있는 대다수 한국인의 모습이다.
이 모두는 무엇보다 정치의 책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