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6
01 사랑이신 하나님 ° 11
02 성경 해석, 삼위일체 하나님 ° 26
03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 42
04 성령, 사귐의 하나님 ° 56
05 구원, 하나님의 형상 ° 72
06 죄, 그릇된 길로 가다 ° 87
07 믿음의 이유 ° 101
08 성경, 하나님의 말씀 ° 114
09 교회, 하나님 나라 백성의 공동체 ° 126
10 교회의 성장 ° 136
11 교회, 사랑의 공동체 ° 150
책속에서
p. 14~15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답하기가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이 성립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항상 누군가와의 관계를 조건으로 합니다. 대상이 없으면 사랑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특히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은 항상 타인, 어떤 대상과의 관계입니다. 성경은 사랑을 이야기할 때 항상 대상을 설정해 놓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네 이웃을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 “서로 사랑하라.” 이렇게 늘 대상이 있어야만 사랑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사랑장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에서 정의하는 사랑의 내용을 보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_ 1장. 사랑이신 하나님
p. 59
그리고 하나님은 이 사귐을 확장하기 위해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당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피조물로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은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홀로 만들지 않고 둘이라는 공동체적 관계로 만드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지요?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속성이 사귐으로 표현되는 사랑이신데, 이 사랑은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사람을 둘로 만드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공동체적 존재이듯이 사람도 하나님처럼 공동체적 존재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사귐은 기독교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귐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_ 4장. 성령, 사귐의 하나님
p. 77
죄로부터의 구원은 신자의 입장에서 과거인가요? 현재인가요? 신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과거입니다. 그러니까 신자는 이미 죄사함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