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이 계신 주께 영광 (Gloria 5
2. 땅에는 평화 (Et in terra pax 14
3. 하나님을 찬양하라 (Laudamuste 26
4. 주님께 감사 (Gratias agimus tibi 33
5. 주의 영광 인하여 (Propter magnam gloriam 34
6. 주 하나님 (Domine Deus 37
7. 하나님의 독생자 (Domine Fili 41
8. 하나님의 어린 양 (Agnus Dei 51
9. 세상 죄 지고 가시는 (Quitollis peccata mundi 57
10.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주여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59
11. 주님 홀로 거룩하시다 (Quoniam to solus 65
12. 거룩한 성령님 (Cum Sancto Spiritu 68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 곡들은 그가 Vending의 Ospedale della Pieta에서 일할때의 작품들로 추측되어진다. 원래 Gloria라고 하면 미사곡의 두 번째 곡으로 곡중의 한 부분인데 이러한 스타일의 곡들은 대부분 특별한 행사를 위하여 작곡되었다.(Kyrie, Gloria, Credo 등 각각 독립된 곡으로 작곡되어진 것을 말한다.
이 곡은 프랑스의 루드비히 15세의 결혼식을 위해 1725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곡중의 제 5번 “주 하나님(Domine Deus Rexcaelestis”은 17, 18세기의 크리스마스의 미사곡들중에 많이 사용되어진 것으로, 시실리의 전통적인 전원곡(Pastorale의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전 곡이 1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것은 가사가 전통적으로 나누어진 것과는 조금 다르게 나누어져있다. 곡의 특성은 대부분이 느린악장, 빠른 악장이 번갈아가면서 구성되어 있으며 독창과 합창을 바꾸어가면서 효과적으로 작곡하였다. D장조로 시작하여 관계조인 G, e, C, F, d로 전조하여 다시 D장조로 끝이 난다. 특히 그의 반주부분은 그 당시의 작곡기법으로 보아서 탁월하게 뛰어남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곡의 느린 부분을 연주할 때는 흔히 표현하기 쉬운 낭만파적인 감정이나 해석을 피하고 소박하고 단순하게 표현을 해야하며 빠른 부분의 연주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강약, 중강약의 개념을 일단 떠나서 리듬을 무겁지 않게 하고 비교적 밝고 경쾌하게 연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빠른 부분은 너무 빠르지 않게 느린 부분은 너무 느리지 않게 연주하는 것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의 음악인 이 곡을 연주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