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황비를 폐비하고, 황비의 가문인 모니크 후작가의 작위와 영지를 비롯한 일체의 재산을 몰수하며, 황족 시해 미수 등의 모든 죄를 물어 참수한다.”
사형 집행관의 도끼가 하늘 높이 치켜 올라가는 것을 보며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 모니크 후작가의 영예로웠던 딸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러나 다음 순간,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녀는 과거로 돌아와 있고, 어릴 때 혼약자로 정해진 황태자와의 잔인했던 전생의 기억으로 인해 자기 안에 틀어박힌다. 다음 대 황후로 자라나 그만을 보며 황후로 살기 위해 감정을 죽여야만 했던 과거가 진저리 쳐지는 아픔으로만 남았을 때, 아리스티아의 곁에는 새로운 인연들이 찾아드는데…….
―연재본 전면 개정판/설정집.독자 서평 수록―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1,100만 조회 수!
추천 수 23만, 독자 댓글 5만 개의 경이로운 기록 행진―
섬세한 단어, 탄탄한 서사, 놀라운 복선을 보여 주는 보석 같은 작품
인터넷에 올라온 독자 반응
아, 소설다운 판타지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과거 1세대 판타지 소설 붐이 일어난 후 2세대 판타지 소설 이후로는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인 액션과 전투 중심의 인간관계가 희박한 판타지 소설이 주류인지라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신화나 판타지 소설에 흠뻑 빠져 살아온 저로서는 오랜만에 이런 소설을 보고 있으니 정말 즐겁군요. 마치 『드래곤 라자』나 『마경의 기사』, 『세월의 돌』이 처음 연재될 때 같은 기분입니다.
_카이En 님
*『버림 받은 황비』는 5권 완결입니다. 3권은 10월 말, 4권은 11월 말, 5권(완은 12월 말에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