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_ 하나님을 향해 발돋움하려는 이들에게
프롤로그_ 성령에 속한 삶을 살기 위한 3단계
Part 1 자아를 향한 발돋움
첫 번째 움직임: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1 가슴을 후비는 외로움
2 열려 있는 고독
3 창조적인 반응
Part 2 타인을 향한 발돋움
두 번째 움직임: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4 적대감에서 환대로 바뀌는 삶
5 환대의 다양한 모습
6 따뜻한 환대와 주인
Part 3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세 번째 움직임: 환상에서 기도로
7 기도와 인간의 유한성
8 마음의 기도
9 공동체와 기도
에필로그_ 용기와 신념을 갖고 영적 여정을 가는 이들을 축복하며
해설_ 영적 이정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
주
첫 번째_ 자아를 향한 발돋움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마음의 고독이 없으면 우정과 결혼과 공동체 생활의 친밀감은 창조될 수 없다. 그런 관계는 쉽사리 빈곤해지고, 욕심을 내어 무언가를 바라게 되며, 집착하고 매달리고 의존하게 된다. 사랑의 신비는 상대방이 홀로 있는 것을 지켜주고 존중해 주는 것 속에 있다. 그가 느끼는 외로움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고독으로 바꾸게 한다.
두 번째_ 타인을 향한 발돋움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들을 우리의 삶 속으로 맞아들이는 것은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아주 양면적이다. 두려움과 염려는 은근한 적대감이 되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 그들을 환대하지 못하게 한다. 환대의 의미가 무엇인지 충분히 음미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낯선 사람이 되어 보아야 한다.
세 번째_ 하나님을 향한 발돋움
환상에서 기도로:
환상에서 기도로 향하는 움직임은 영적 삶의 핵심이다. 이것은 ‘외로움에서 고독으로 향하는 움직임’과 ‘적대감에서 따뜻한 환대로 향하는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거짓 확신’에서 ‘참된 불확신’으로, ‘손쉬운 버팀목’에서 ‘위험한 순종’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경건의 허울을 벗고 진정한 영적 발돋움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돕는 책
이 책 전반에서 보여 주고 있는 헨리 나우웬의 영성의 관점은 관계적이다. 《영적 발돋움》에 흐르고 있는 주제나 형식들을 정리하면 정체성의 문제, 소명의 문제, 소속의 문제다.
현대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들은 ‘분주함과 생산성, 능률의 노예가 되는 것, 소음으로 가득 찬 문화’이다. 이에 대해 헨리 나우웬은 현대인들을 ‘자아를 향한 영적 여정’, ‘타인을 향한 영적 여정’, ‘하나님을 향한 영적 여정’으로 이끈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외적인 성취가 아닌 내적 중심으로 향하게 하며, 자신의 동료를 경쟁자로 여기는 적대감에서 따스한 환대로 바꾸어 가게 하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