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오늘도 산처럼 쌓여 가고 있어요!
우리 인간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쓰레기를 만들어 냅니다. 먹고 남은 음식물부터 플라스틱 페트병, 알루미늄 캔, 유리병 등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는 엄청난 양입니다.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지로 몰려드는 쓰레기들은 매일같이 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물건을 아껴 써야 하고,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또, 이미 발생한 쓰레기는 꼼꼼한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땅에 묻은 스티로폼이 썩어 없어지려면 500년이 걸리고, 플라스틱 페트병은 100년, 종이컵은 2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쓰레기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면 40퍼센트를 재활용하여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 왕국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는 고양이 가족의 이야기!
우리 어린이들이 쓰레기 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종이컵이나 젓가락, 비닐봉지, 빨대 같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둘째, 쓰레기 줄이기만큼 중요한 것이 철저한 분리배출입니다. 종이, 알루미늄 캔, 유리병,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포장재 등의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올바르게 실천하도록 합니다. 셋째, 어디서든 음식을 필요한 만큼 덜어 먹는 습관을 들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합니다.
그림책 『고양이들의 섬』에서 고양이들은 어느 날부터 쓰레기 왕국이 되어버린 섬에서도 즐겁게 살아갑니다. 쓰레기들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장난도 치고, 먹을 것도 찾으면서 개의치 않았습니다. 몸이 더러워지고 냄새가 나도 서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모든 고양이가 지저분하니까 눈치 볼 필요가 없었지요. 그런데 더러운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깨끗한 고양이 가족이 있었습니다. 깨끗한 고양이 가족은 쓰레기 왕국이 되기 전의 섬을 그리워합니다. 이 그림책은 한 고양이 가족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