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형제는 똑같은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어서 다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형제는 함께 요정 이야기를 읽으며 서로 끌어안고 잠이 듭니다. 형제는 많이 닮았기도 하지만 다른 점도 있지요. 그렇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형제는 언제나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해 줄 거라는 겁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거나 밤의 그림자가 우리에게 닥쳐와도 문제 없습니다. 형제는 함께 하는 한, 모두 이겨낼 수 있습니다. 형제는 정말 많은 것을 함께 배웠고, 밤과 낮이 너무나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함께 하나의 멜로디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형제>는 혈연으로 이어진 형제 뿐만 아니라, 태어난 다음에 서로 만나게 된 형제를 위해서도 좋은 그림책입니다. <딸>과 <아들>의 작가들이 형제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찬사인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형제 사이의 인연이 같은 별 안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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