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카르스를 향하여
2.외떨어진 마을들
3.가난과 역사
4.카와 이펙, 예니 하얏 제과점에서
5.살인자와 피살자 사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대화
6.무흐타르의 슬픈 이야기
7.지구당 사무실, 경찰서 그리고 다시 거리에서
8.라지베르트와 뤼스템의 이야기
9.자살하고 싶지 않은 불신자
10.눈 그리고 행복
11.카, 교주 사데띤 에펜디와 함께
12.네 집의 슬픈 이야기
13.눈 속에서 카디페와의 산책
14.저녁 식탁에서 나눈, 사랑과 히잡 그리고 자살에 관한 대화
15.밀렛 극장에서
16.네집이 본 풍경과 카의 시
17.히잡을 불태운 소녀에 대한 연극
18.무대에서의 혁명
19.혁명의 밤
20.밤 그리고 아침
21.카, 춥고 끔찍한 방에서
22.수나이 자임의 군대 경력과 연극 경력
23.수나이와 함게 사령부에서
24.육각형 눈송이
25.카와 카디페, 호텔 방에서
출판사 서평
사흘 낮, 사흘 밤, 눈 속에 갇힌 카르스에서 일어난 일
정치 사건에 얽혀들어 독일로 망명했던 과거의 반정부 운동가이자 시인 ‘카(Ka’는 어머니의 부음을 받고 12년 만에 고향 이스탄불로 돌아온?다. 터키 동북부 국경 지역의 카르스(Kars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녀들의 연쇄 자살 사건과 시장 선거를 취재하라는 임무를 받고 폭설(Kar을 헤치며 그곳에 도착한 카는, 마을 사람들과 경찰청장, 신문사 소장, 시장 후보, 쿠르드인 교주, 이슬람 신학고등학교 학생, 지명 수배된 테러리스트 등을 만난다...
사흘 낮, 사흘 밤, 눈 속에 갇힌 카르스에서 일어난 일
정치 사건에 얽혀들어 독일로 망명했던 과거의 반정부 운동가이자 시인 ‘카(Ka’는 어머니의 부음을 받고 12년 만에 고향 이스탄불로 돌아온다. 터키 동북부 국경 지역의 카르스(Kars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녀들의 연쇄 자살 사건과 시장 선거를 취재하라는 임무를 받고 폭설(Kar을 헤치며 그곳에 도착한 카는, 마을 사람들과 경찰청장, 신문사 소장, 시장 후보, 쿠르드인 교주, 이슬람 신학고등학교 학생, 지명 수배된 테러리스트 등을 만난다. 한편 그가 카르스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 또 다른 중요한 계기인 옛사랑 이펙과의 재회 이후 자신이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 카의 눈앞에서, 교내 ‘히잡’ 착용을 금해 한 여학생을 자살로 몰아넣은 교육원장이 살해된다. 자신 앞에 닥쳐오는 낯선 사태들을 카가 미처 납득하기도 전, 눈 덮인 카르스 밤하늘에 총성이 울리고 쿠데타가 일어난다.
망상에 빠진 저명한 연극배우 수나이 자임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쿠르드인들을 쓸어버리려고 일으킨 군사 쿠데타는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카르스의 모두를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격랑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 과정에 테러리스트 라지베르트와 정부 측 스파이 Z. 데미르콜, 경찰과 언론, 히잡을 쓴 소녀들의 리더이자 이펙의 여동생인 카디페가 끼어들어 소설은 한층 복잡하고 풍성한 결을 이룬다. 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