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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
저자 이세히데코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07-09-10
정가 15,000원
ISBN 978899249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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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만드는 장인, 를리외르와 나눈 특별한 하루
우리나라 영화중에 란 영화가 있다. 극중 광태의 여자 친구인 김아중은 이런 대사를 한다. “내가 하는 일이란 게 흠 있는 책을 예쁘게 고치는 것인데, 너를 만난 이유도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였어.”라고. 영화 속 그녀의 직업은, 예술제본가. 바로 ‘를리외르’이다.
제38회 일본 고?청?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한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는 바로 낡고 헤진 책을 다시 분해해서 새로운 책을 만들어 내는 제본가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를리외르는 우리나라나 작가의 나라인 일본에는...
책 만드는 장인, 를리외르와 나눈 특별한 하루
우리나라 영화중에 란 영화가 있다. 극중 광태의 여자 친구인 김아중은 이런 대사를 한다. “내가 하는 일이란 게 흠 있는 책을 예쁘게 고치는 것인데, 너를 만난 이유도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아서였어.”라고. 영화 속 그녀의 직업은, 예술제본가. 바로 ‘를리외르’이다.
제38회 일본 고?청?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수상한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는 바로 낡고 헤진 책을 다시 분해해서 새로운 책을 만들어 내는 제본가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를리외르는 우리나라나 작가의 나라인 일본에는 없던 문화이다. 이 직업은 출판업과 제본업을 겸할 수 없었던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 발달한 직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파리의 뒷골목에서 묵묵히 책을 새롭게 다듬고 고치는 한 를리외르와 자신의 소중한 도감을 고치고 싶어 하는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낡은 책이 어떻게 해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지, 책이란 것이 세대를 넘어 어떤 공감대를 형성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책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
장인이 사라져가는 시대이다. 속도와 빠른 정보가 중요한 시대에 오랜 시간이 걸려 손과 몸으로 만들어 내는 유형무형의 결과물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못 받기도 한다. 이 책은 멀리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에서 평생 한길을 걸은 장인 를리외르들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