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대한민국 이커머스, 현직자의 인사이트로 이해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이커머스 연표
Chapter1. 이커머스1.0 시대의 온라인 비즈니스
오리엔테이션 : 온라인 갈라파고스, 대한민국 이커머스
1기 : 온라인 쇼핑의 출현(1996~1999
2기 : 커뮤니티, 중소 쇼핑몰의 증가(2000~2003
★ 돋보기 : 이커머스1.0의 운영공식
3기 : 닷컴버블과 폐쇄적 수익 구조의 강화(2003~2005
4기 : 가격 비교 트레저 헌터의 탄생(2006~2007
★ 돋보기 : 이커머스1.0 시대를 보여주는 가치체계도
★ 돋보기 : 온라인 갈라파고스 대한민국 이용자의 생태
5기 : 모바일 앞에서 머뭇거리다(2007~2009
★ 돋보기 : 한국 이커머스의 조커?통합쇼핑몰 솔루션과 가격 비교가 만났을 때
Chapter2. 모바일 혁명의 시대
6기 : 스마트폰과 개인정보보호법(2010~2011
7기 : 모바일 시대 쇼핑몰 전략의 희비(2012~2013
★ 돋보기 :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차이
★ 돋보기 : 모바일 사용자 컨텍스트의 변화(소셜과 애니팡
★ 돋보기 : ZMOT으로 설명되는 온라인 사용자의 변화
8기 : 배송혁명과 핀테크의 도약(2014
★ 돋보기 : 국내 배송 서비스의 구조
★ 돋보기 : 온라인 결제 프로세스와 간편결제, 그리고 핀테크
9기 : 온·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경계를 허물다(2015
★ 돋보기 O2O보다는 온디맨드, 옴니채널보다는 온라이프
10기 : 모바일 only 시대의 이커머스 생존경쟁(2016
★ 돋보기 모바일 시대의 K-갈라파고스 생태 ‘의도된 적자’와 GMV
Chapter3. 모바일을 넘어 플랫폼의 시대로
11기 : 퀀텀 점프를 위한 마지막 과도기(2017
★ 돋보기 : 이커머스3.0과 네이버
★ 돋보기 : 카카오뱅크의 출현의 UI/UX에 대한 인식 변화
★ 돋보기 : 오프라인 유통이 생각보다 데이터를 모으지 못하는 이유
12기 : 플랫폼 전쟁, 명확해진 양강 구도(
아무도 짚어내지 못한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온라인 쇼핑의 흐름을
혈혈단신 고군분투하며 정리해낸 최초의 기록물
이 책의 태동은 한 기업체의 간절한 비전 찾기에서 시작됐다. PC에서 모바일로 인터넷 환경이 옮겨가는 과정에서 한 발 늦어버린 롯데닷컴은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미래 예측을 해보라는 ‘숙제’를 냈다. 당시 해당 팀의 일원이었던 저자는 해외 유명 사례를 수집하거나 AI 등의 신기술에 치중하는 다른 팀원들과 달리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를 더 잘 알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러려면 그 소비자를 길러낸 이커머스의 역사를 짚어내야 한다. 역사학도였던 저자는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를 되짚는 것이 미래를 위한 초석임을 꿰뚫어보고 감히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일에 뛰어들었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그 어디에도 우리 이커머스 역사를 정리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주변 인터뷰와 자신의 체험담, 기사 자료를 모아가며 흐릿하던 상을 점차 또렷한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갔다. 그렇게 정리한 자료는 사내 발표 및 사외 워크숍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후 기업 내 정규 강의 코스로 자리 잡아 매해 신입 사원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화 물결 속에서도 네이버, 쿠팡, 카카오톡을 즐겨 쓰는 한국인
한국이라는 온라인 갈라파고스의 독자적인 쇼핑몰 진화론
구글이 아닌 네이버로 검색하고, 워드가 아닌 한글을 사용하며, 아마존이 아닌 쿠팡으로 쇼핑하고, 페이스북 메신저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소통하는 한국 온라인 사용자. 배송이 조금만 늦어도 Q&A란에 불만의 글을 남기고, 할인율과 적립금에 누구보다 민감한 그들은 세계의 다른 소비자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깐깐한 고객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예민하고 약삭빠른 한국 소비자가 반쯤은 쇼핑몰 업계에 의해 만들어진 고객군이라 설명한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국내 이커머스 역사를 크게 세 구간으로 분류한다. 모바일이 대세가 되기 전까지의 온라인 쇼핑 시대(1996~2009, 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