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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1 : 서울 격동의 50년과 나의 증언
저자 손정목
출판사 한울
출판일 2022-10-05
정가 21,000원
ISBN 978894603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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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서울 격동의 50년과 나의 증언

[1]한국전쟁과 서울의 피해
1. 7월 16일 용산폭격과 김용주 공사
2. 세기의 대도박-인천상륙작전
3. 1?4후퇴와 서울의 파괴
4. 만신창이가 된 서울

[2]서울시의 전쟁피해 복구계획
1.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계획가, 장훈
2. 서울시의 전쟁피해복구
3. 시가지 고층화의 꿈-1953년의 건축행정요강

[3]워커힐 건설-군사정권 4대 의혹사건의 하나
1. 베일에 싸인 워커힐 건설과정
2. 호화로운 워커힐의 적자운영
3. 워커힐이 미친 파급효과

[4]박흥식의 남서울 신도시계획안 전말
1. 기업가 박흥식과 불광-수색 신도시계획안
2. 남서울 신도시계획안
3. 계획 좌절의 과정

[5]새서울 백지계획, 도시기본계획과 8?15전시
1. 새 행정수도 건설계획
2.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3. 계획의 발표와 평가
4. 8?15전시

[6]아 ! 세운상가여-재개발사업이라는 이름의 도시파괴
1. 방공법에 의한 소개도로
2. 세운상가가 들어서기 이전의 사정
3. 종묘 앞-대한극장 간 재개발계획
4. 설계에서 건축까지
5. 짧았던 영광, 퍼부어진 비난
6. 아! 세운상가여-앞으로의 운명

[7]한강종합개발-만원 서울을 해결하는 첫 단계
1. 1950~60년대의 서울과 한강
2. 한강종합개발계획
3. 한강개발과 강변도로
4. 한강제방공사로 조성된 택지지구
도쿄의 도시계획 120년의 역사를 ‘바람기가 전혀 없는 날의 남해바다’로 비유한다면 서울의 도시계획은 ‘태풍을 맞은 부산 앞바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격동의 서울 50년을 도시계획의 차원에서 재조명하여 오늘날의 도시 구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궁금증 유발과 함께 해답을 제시해준다. 그 내용을 여기에 요약해본다.

한국전쟁과 서울의 피해
서울에서만 9만 5천 명 이상 사망?학살?납치?행방불명되었다. 보통의 사망이 2만 9,628명, 학살이 8,800명, 납치가 2만 738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일반주택의 피해 연건평 182만 358평, 서울시청 청사는 외형은 그대로 남아 있었으나 내부는 거의 파괴 소실되었고, 당시 9개 구청 중 3개 구청은 본관이 완전 파괴, 나머지는 모두 반소파, 277개 동사무소 중 62개는 완전히 불타 없어졌고 나머지 215개는 모두 반소파되었다고 기록되었다. 인적 피해와 함께 중요한 문화재의 피해를 눈앞에 두고 있던 서울은 주일대표부 김용주 공사의 노력으로 그나마 문화재의 폭격을 간신히 모면할 수 있었다.

워커힐 건설-군사정권 4대 의혹사건의 하나
1961년 멜로이 유엔군 사령관과 김종필 정보부장의 대화를 발단으로 미군장병 3만 명의 휴가 유치를 위해 건설된 워커힐. 사단법인 워커힐이 60억 환으로 출발하여 1962년 1월 5일 기공식이 거행되었으나 토목공사는 그보다 앞서서 시작되었다. 이른바 4대 의혹사건 국회 감사로 1961년 9월부터 1962년 2월까지 각 군 공병감 휘하 각종 장비를 동원하고 연인원 2만 4,078명을 무상노역케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뿐만 아니라 저자가 워커힐 건설 비용과 관련하여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이 모두 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첫째 19만 평의 부지 중 사유지는 얼마나 되었으며 그 매수대금은 얼마였던가, 국유지?시유지는 자동적으로 워커힐 소유로 전환되었는가. 둘째 건축위원 및 기타 자문위원?고문 등에 대한 사례는 어떻게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