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정치의 탄생
1. 아이돌 스타가 될까 대통령이 될까
2. 정치 이전에 영토, 국민, 주권
‣더 알아보기 : 세금은 나라를 굴러가게 하는 에너지!
3. 나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4. 정식 나라에 앞서 군장국가가 있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 고인돌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유는?
제2장|제왕이 곧 국가이던 시대
5. 여러 정치제도가 자라난 고대 로마
‣더 알아보기 : 도시국가는 근대 시민사회의 뿌리!
6. 황제 ‘시저’의 유래가 된 카이사르
‣더 알아보기 :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지도를 넓힌 영웅
7. 세계 최초로 황제정치의 문을 연 중국
‣더 알아보기 : 진시황의 정부제도는 아시아 왕정정치의 기본이 되었다
8. 한반도는 삼국시대 때 중앙집권체제를 이루었다
‣더 알아보기 : 우리나라의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는?
제3장|시민혁명으로 쟁취한 주권정치
9. 중세 유럽은 ‘영주’가 지배하던 봉건사회
‣더 알아보기 : 정치적인 희생양 찾기로 번진 마녀사냥!
10.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영국과 프랑스의 시민혁명
‣더 알아보기 : 청교도, 많이 들은 말인데 뭐지?
11. 국민 주권주의를 성장시킨 근대국가
‣더 알아보기 : 중세-근대시대 우리나라는?
12. 리더십 부재가 낳은 남미와 아프리카의 비극
제4장|영국식 민주주의 미국식 민주주의
13. 미국이 개척한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더 알아보기 : 대통령 임기, 나라마다 달라요
14. 우리나라는 내각제 성격 더해진 대통령제
‣더 알아보기 : 대통령제의 장점과 단점
15.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의원내각제
‣더 알아보기 : 한ㆍ일 과거사 청산에 걸림돌이 되는 일본 왕실
16.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융합한 이원집정부제
제5장|정치의 여러 얼굴
17. 정치 위에 종교가 있는 아랍의 왕국들
‣더 알아보기 : 서아시아를 중동으로 부르는 까닭은?
18. 영국연방 국가들은 왜 흩어지지 않을까
‣더 알아보기 : 영국연방 국가들
19.
√ 합리적인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정치인은 이제 선망하는 직업에 들지 못한다. 그보다는 연예인이나 프로 운동선수를 꿈꾸고, 현실적으로는 교사나 공무원이 장래희망 1순위다.
그러나 정치를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아직 어린데 무슨, 할지 모르나 그렇게 속단할 일이 아니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청소년들도 장차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담당해야 할 현대에 살고 있고, 합리적인 민주 시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학습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니까.
이 책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는 청소년들에게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도 있을 정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쉽게 전한다.
나라와 정치는 어떤 계기에 생겨났는지, 좋은 정치와 나쁜 정치는 어떻게 다른지, 고대와 중세의 정치는 무엇을 중시했는지, 또 유럽의 시민혁명이 촉발시킨 주권의식, 현대 민주주의의 두 축인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의 비교, 우리나라 정치가 해결해야 할 것들 등을 담고 있다.
기자 출신의 소설가인 저자가 역사에 근거하면서 현재 시대를 조망해 글을 쓰고, 정치학자(표지 표기가 감수 도움을 주었다.
√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제도
세계에는 민주주의를 시행하는 나라가 많다. 그런데 같은 제도로 정치를 하면서도 결과는 천양지차다. 민주주의가 잘되는 나라가 있고 잘 안 되는 나라가 있다.
차이는 그 나라 사람들의 정치의식이 만들어 낸다. 그런 만큼 민주주의는 인류가 고안한 가장 덜 나쁜 정치체제일 수는 있어도 완벽한 제도인 것은 아니다. 오죽하면 “정치인이 양심적이기를 바라는 것은 사자가 온순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을까.
이 책은 세상에 최고의 정치제도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 허점을 통치자와 국민들이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어린 독자들에게 던진다.
그런 면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온 우리나라의 정치도 학생 눈높이로 진단해 보인다. 경제적 성공 이면에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