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GUIDE
01 대한축구협회 직원 - 국가대표팀을 돕는 숨은 태극전사
02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원 - K리그의 성장,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03 K리그 구단 직원 - 우승과 승격을 위해 땀 흘리는 또다른 스쿼드
04 선수 트레이너 - 선수와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힘
05 피지컬 코치 - 감독과 선수, 선수와 의무팀의 관계까지 원활히 아우른다
06 비디오분석관 - 지피지기백전불태, 분석하고 또 분석한다
07 심판 -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유일무이한 존재
08 기자 - 축구를 말과 글로 널리 전한다
09 포토그래퍼 - 아름다운 플레이도 더티한 플레이도 렌즈 안에서는 의미가 있다
10 캐스터 - 축구만 하는 캐스터는 없다. 축구를 하는 캐스터가 있을 뿐
11 해설위원 - 볼은 못 차도 된다. 하지만 볼 줄은 알아야 한다
12 방송국 PD - 축구 중계 방송도 기획과 연출이 중요하다
13 뉴미디어 PD - 축구도 축구 콘텐츠도 뉴 미디어로 흥한다
14 크리에이터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15 선수 중개인 - 선수가 더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6 모바일 앱 개발자 - 이제 세상 모든 축구가 손 안에 들어와 있다
10년 이상 축구 밥을 먹어온 김환, 정다워 두 기자가 공동 저자로 의기투합했다. 둘은 이미 7년 전, 『축구직업설명서』라는 제목으로 축구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적이 있었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한국의 축구도, 축구 비즈니스도 큰 변화를 맞은 2022년, 새로운 눈높이에 맞는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틈틈이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브레인스토어와 김환, 정다워 두 축구 저널리스트가 『축구 일을 너무 하고 싶다』라는 이름의 전면 개정판을 만들게 된 것이다.
두 저자는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축구 관련 일로 끼니를 이어오고 있는 현업종사자 21인을 만나 심층 인터뷰를 가졌고, 그들과 함께 이 책을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 직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원, 프로축구단 직원, 선수 트레이너, 피지컬 코치, 비디오분석관, 심판, 선수 중개인, 기자, 포토그래퍼, 캐스터, 해설위원, 캐스터, 방송국 PD, 뉴미디어 PD, 크리에이터, 모바일 앱 개발자 등 총 16개의 직종을 파고들어 집중 분석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당신이 할 수 있는 축구 일이 얼마든지 있다
BUT 축구 직업인이 되기를 희망한다면 환상부터 깨야 한다!
김환, 정다워 두 저자는 웬만한 축구팬들에게 이름이 꽤나 익숙한, 잘 알려진 기자들이다. 김환 저자는 축구 기자로 출발해 이제는 국내외 주요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위원으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정다워 저자 또한 다양한 방송에 패널로 출연했고 축구 외 타 종목에서도 양질의 기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축구 쪽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헛된 희망을 주게 되는 것을 경계하는 마음으로 취재와 집필에 임했다. 분명한 의지가 있고, 철저한 계획이 있으며, 부단한 노력의 각오가 있는 이들에게 다양한 목적지와 그 목적지에 이르는 경로들을 안내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축구계 취업을 긍정적으로 낙관적으로 장밋빛으로 바라보게끔 오도하고 싶지는 않았다. 축구판은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기대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