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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 고흐, 꿈을 그리다 :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저자 라영환
출판사 피톤치드
출판일 2020-04-21
정가 20,000원
ISBN 979118669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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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반 고흐가 되어 반 고흐를 바라보다

1부 반 고흐 해석의 난점들
1. 반 고흐는 자신의 귀를 잘랐는가?
2. 반 고흐는 정신병자인가?
3. 반 고흐는 그림에서 자신의 죽음을 암시했는가?
4. 반 고흐는 기독교를 떠났는가?

2부 반 고흐가 되어 반 고흐를 보다
5. 반 고흐와 그의 가족
6. 성장기: 준데르트-튈뷔르흐(1853-1868
7. 반 고흐, 아트 딜러: 헤이그(1869 -1872
8. 흔들리며 피는 꽃: 런던- 파리(1873 - 1875
9. 소명을 찾아서: 런던(1876
10. 탄광촌의 전도사: 도르드레흐트-보리나주(1877 -1879
11. 실패에서 발견한 기회: 브뤼셀 -에텐-헤이그(1880 -1883
12. 사랑을 잃고 사랑을 찾다: 누에넨(1883 -1885
13. 강렬한 색채를 얻다: 파리(1886 - 1888
14. 잘못된 만남: 아를(1888-1889
15. 숨을 거두다: 오베르(1890

3부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16. 일상생활 영성
17. 씨 뿌리는 사람
18. 풍경화
19. 감자 먹는 사람들
20. 해바라기
21. 구두
22. 별이 빛나는 밤
23. 영원의 문
24. 성경 그림
25. 최선을 다하는 삶
26. 성경과 독서

에필로그: 반 고흐 소명을 그리다
일상 속에서 거룩을 담고자 했던 고흐의 종교적 소명과 영성
반 고흐 삶의 여정과 작품 세계를 현장감 있게 풀어낸 책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한다는 많은 사람에게마저 반 고흐는 스스로 귀를 자르고 자살한 불운했던 예술가로 각인되어 있다. 시대를 넘어 이러한 통념을 뒤집어 소명을 따라 살았던 고흐를 재조명하는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만큼이나 중요하고 힘든 일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광기 어린 예술가가 아닌 하늘의 소명을 따라 살았던 화가 반 고흐를 발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여러 해 동안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현지를 찾아가고, 고흐의 편지와 그림들을 수없이 비교하며 당시 시대사와 관련된 미술사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저자는 세상이 그간 오해하던 ‘해석의 난점’들을 풀어준다. 저자는 때로는 미술사학자나 심리학자처럼, 때로는 형사처럼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반 고흐의 신화를 깬다.
현장답사와 학술적 리서치를 적절하게 연계해서 반 고흐 삶의 여정과 작품세계를 현장감 있게 풀어낸 이 책은 반 고흐의 예술세계에 대한 쉽고도 친절한 안내서다. 또한 ‘슬픈 것 같지만 기뻐하는 삶’을 추구하고 그런 삶을 살았던 빈센트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생각하게 해준다.
반 고흐에 대한 통념에 대한 날카로운 반론으로 시작된 책의 시작은 어느덧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치유와 노동하는 사람들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일상 속에서 거룩을 담고자 했던 고흐의 종교적 소명과 영성, 그리고 그에 따른 열정과 열심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붓을 들고’ 살았던, 기독교 세계관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던 예술가로 말이다.
선(善은 거창하지 않은 작은 섬김에 의해서 세상에 확장된다. 반 고흐에게 작은 섬김은 그림이었다. 가난하고 슬프게 살았지만 사랑하는 마음과 아름다운 생각을 잃지 않으려 애쓰며 살았던 반 고흐, 그의 그림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