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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임시정부를 걷다 대한민국을 걷다
저자 김태빈
출판사 레드우드
출판일 2022-09-30
정가 14,000원
ISBN 97911877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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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승만부터 김원봉까지

1 프롤로그
마지막 임정 청사, 경교장

2 한국독립가정부가 법계에 재한다
상하이 시기
2-1 대한민국의 탄생
2-2 새 하늘 새 땅의 임시정부
2-3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3 물 위에 뜬 임시정부
이동 시기
3-1 물을 마시며 근원을 생각한다
3-2 반드시 목적을 달성하고, 기쁜 얼굴로 만나자
3-3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4 피 흘리신 보람 찬란히 돌아오시니
충칭 시기와 환국
4-1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 삼만 리
4-2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 약산 김원봉
4-3 저기부터 당신네 땅이오

5 에필로그
첫 임정 기념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부록 1 - 임시정부 답사 일정표
부록 2 - 저자 추천 도서
임정 답사의 시작과 끝은 서울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유적 답사 동선을 시공간적으로 따른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임정 답사의 시작인 서울 경교장과 끝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소개한다. 임정의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에서 임정 답사를 시작해 대한민국의 첫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임정 답사를 마무리한다. 경교장은 임정 주석 백범 김구의 거처였을 뿐만 아니라, 임정 요인 환국 후 첫 국무위원회 회의가 열린 곳이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선열에 대한 송구함과 도리를 다하지 못한 후손의 부끄러움을 털어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랑로 청사는 상하이 유일한 임정 청사인가

본문은 중국 내 임정 관련 유적지를 크게 삼분해 제시하며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과 시간을 대체로 따른다. 첫 장 ‘상하이 시기’는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1919년부터 1932년까지를 다룬다. 1919년 4월 10일 회의가 열렸던 2층집 주소를 확인할 길이 없는 건 당시 ‘김신부로’가 현재 ‘서금2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곳을 답사할 때마다 오래된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에 렌즈를 맞출 수밖에 없었던 막막함과 서글픔이 책에서 그대로 느껴진다. 상하이에서 임정 청사를 12번 옮겼다니 최소 13곳에 임정 청사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랑로 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된 청사일 뿐, 유일한 임정 청사는 아니다. 이처럼 상하이 내의 임시정부 청사의 이전 현황을 낱낱이 살피며 임정이 주도한 가장 대표적 의거인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의거 및 당시 상하이에서의 독립운동을 이해하기 위한 조계지 설명도 자세하게 다룬다.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때론 망각이다

본문 2장 ‘물 위에 뜬 임시정부, 이동 시기’는 1932년 상하이 탈출부터 1940년 충칭 안착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자싱-항저우-난징-창사-광저우-류저우-구이양-치장으로 이어지는 임시정부 요인과 가족의 피난 과정을 개략적으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