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롭지만, 반짝이는 바다
이렇게 멋진 생명이 가득한 바다는 지금 위험에 처해 있어요. 개수대에 버린 콘택트렌즈, 작은 면봉을 삼키면 작은 물고기들이 위험해져요. 큰 물고기들은 플라스틱병을 삼키거나 비닐봉지를 삼켜 숨이 막혀 죽을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에요. 맛 좋은 물고기로 유명한 참다랑어는 사람들이 하도 잡아먹어서 멸종 위기에 몰려 있어요. 사람들이 아름다운 등딱지를 노려 대모거북도 곧 사라질지 몰라요. 바닷물의 온도가 점점 높아져 찬물을 좋아하는 고등어는 점점 더 북쪽으로 옮겨 가야 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던 산호도 화려한 색깔을 잃고 ‘백화 현상’으로 하얗게 죽어가지요.
작은 물고기들은 위기의 바다를 계속 헤엄칩니다. 어느새 어둠이 다가오고 포식자들의 사냥 시간도 다가오네요. 하지만 바다에는 빛을 내는 생물들이 있어 반짝거립니다. 우리 물고기들도 오늘 밤을 무사히 넘기고 내일 밤 다시 이 반짝거리는 친구들을 다시 만나겠지요?
생동감 있고 호소력 있는 그림, 바다 생묻들에 대한 간결하고 다채로운 정보
생동감 있게 그려진 바다 동물들은 독자들과 눈을 맞추며 각자의 특징과 성격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내고, 간결하고 다채로운 정보들은 흥미를 돋웁니다. 황새치는 시속 110킬로미터로 헤엄치고, 참다랑어는 몸길이가 4미터나 되어요. 바닷새 북방가넷은 무려 시속 190킬로미터의 속도로 물속 10미터까지 다이빙한답니다! 산호는 산호충이라는 아주 작은 동물이 모여 이루어진 것이고요, 빨판상어는 다른 동물의 몸에 철썩 붙어 택시를 탄 것처럼 이동해요. 몸무게가 30톤에 이르는 혹등고래는 짝짓기 기간에 숫컷이 노래를 불러 암컷을 유인한답니다. 독자들은 과감한 구도의 화면에 빼곡히 배치된 아기자기한 정보들을 보고 읽으며 바다와 바다 동물들에 대해 친근하게 느끼고, 지금 바다와 바다 동물들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자기가 할 일을 찾게 될 겁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