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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이를 학대하는 사회, 존중하는 사회 - 민들레 선집 13
저자 강미정^고혜영^김동일^김아미^김예원
출판사 민들레
출판일 2022-10-01
정가 10,000원
ISBN 97911916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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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의 말 _ 우리 곁의 어린 시민들

1부 지금 우리 아이들은
신고가 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까 _부추
어린이집 아동학대 논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_형미
학대받은 아이들은 어디로 갈까 _정은주
친권과 아동인권 _현병호
어린이를 존중한다는 것 _이성경
말에 담긴 청소년 인권 _백호영

2부 디지털 시대의 아동인권
인류는 아동을 어떻게 대했을까 _김한종
아동학대와 아동보호 사이_현병호
온라인에 아이 사진을 올리기 전에 _강미정
미디어 속에서 어린이의 권리 지키기 _김아미
10대 여성을 위협하는 디지털 성범죄 _이성경

3부 아동학대를 멈추기 위해
일본 아동상담소 사례로 본 아동학대 예방법 _이효진
스웨덴의 아동체벌금지법, 그 후 _고혜영
위기아동, 즉각분리에 앞서 _김예원
훈육과 체벌, 그 아찔한 경계에서 _이수경
양육자가 제안하는 아동학대 예방책 _이슬기
아동학대, 자극적인 언론보도를 멈춰라 _김동일
엮은이의 말

뉴스에 등장하는 아동학대 범죄를 보며 사람들은 분노하지만, 스스로 내 곁에 있는 어린 존재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섬세하게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어른들이 ‘나는 아니야’라고 생각할 테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안에는 어린 존재를 만만하게 보고 억누르려는 무의식적 욕구가 있는 듯합니다. 누구에게 더 쉽게 화풀이를 하고, 더 쉽게 반말을 하고, 더 쉽게 함부로 하는지를 살펴보면 금세 알 수 있지요 (...
아동학대로 인해 한 해 30여 명의 아이들이 사망에 이르고, 그중 영유아 비율이 60%가 넘는다는 통계는 어린 존재를 돌보는 일이 쉽지 않은 현실을 말해줍니다. 아동학대 사건에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육자의 몫으로 떠넘겨지는 어려움을 사회가 어떻게 나누어 질지를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