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_송성준(SBS 부산지국장
기념시_동길산(시인
축사_전호환(부산대학교 총장
축사_오거돈(부산광역시장
축사_정명희(부산광역시 북구청장
1부 그날의 기억과 기록
2부 회고와 증언
10.16의 기억… “투쟁할 때가 왔다”_정광민
또 한 명의 영웅, 용수 형을 기억하며_김범승
10.16부마항쟁의 기억 속으로… 용감했던 부산시민에 감사_박준석
1979년 10월 16일, 그리고 그 후… ‘진실 규명, 명예회복’ 이뤄져야_엄태언
암울했던 시절의 기억… “아팠지만 뿌듯하다”_이동관
증언_전도걸
40년 만에 응한 그날의 진실_이주홍
나의 고백_백하현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 어찌 잊을 수 있을까?_김현홍
엘 콘돌 파사_이청연
그날을 기억하는 사람들_박희진(사진·인터뷰
3부 10.16부마항쟁과 한국의 민주화
1979년 10월의 거리에서 만난 민중항쟁_구모룡
김재규 재판기록을 통해 본 10.16 부마민주항쟁의 의의_변영철
부마항쟁 피해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의 소멸시효 문제와 향후 개선방향_서은경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부마항쟁 기념사업의 새로운 과제_정광민
부록 부마민주항쟁 탄압 과정에서의 반헌법행위자들_정진태·한홍구
4대 민주화운동 중 하나인 부마항쟁,
그 역사적 진실과 실체를 밝히려 노력하다
<다시 시월 1979>의 엮은이 10·16부마항쟁연구소의 정광민 이사장은 1979년 당시 부산대 경제학과 2학년으로,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는 10월 16일 오전 9시 40분 유신헌법 철폐와 박정희 대통령 하야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뿌려 부산대 시위를 촉발했다. 1부 ‘그날의 기억과 기록’에서는 정광민 이사장을 비롯해 평범했던 학생이었지만, 부마항쟁을 이끈 주역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그룹인터뷰를 통해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 발발 이후부터 생생한 사건의 흐름을 다뤘다.
또한 2부 ‘회고와 증언’에서는 40년 전 부산에서 독재정권에 맞서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이 기억을 회고했다. 특히 그동안 전개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10월 17일 동아대 부마항쟁 증언을 발굴하여 부마항쟁 운동사 정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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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마항쟁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다
증언과 함께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도 다뤄진다. 3부 ‘10·16 부마항쟁과 한국의 민주화’에서는 문화사적으로 본 부마항쟁사 연구와, 재판기록을 통해 본 10·16부마민주항쟁의 의의를 말한다. 특히 부마항쟁의 의의는 자발적인 학생들의 저항운동에 도시 주변부 빈민, 노동자, 자영업자 등의 민중이 자연스럽게 동참한 도시 저항운동임을 강조한다. 지도부에 ‘학생’과 ‘민중’이 함께 만든 항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연구와 의의 재발견을 기대하게 한다.
부마민주항쟁의 의의를 되짚는 한편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붉어진 소멸시효 문제도 다룬다. 부마항쟁 판례의 시효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향후 개선의 방향을 지적한다. 또한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기념관 건립 등 부마항쟁 기념사업에서의 새로운 과제를 제안한다.
▶ <다시 시월 1979> 출판 기념회,
10월 15일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개최
오는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