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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저자 조우리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19-03-29
정가 12,000원
ISBN 9788949120720
수량
이재경
김하연
이수영
천현준
연보라
최민기
졸업

작가의 말
다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기억할 거야.
가장 좋았던 그때를. 가장 좋은 지금을.

저마다의 은밀한 소리를 지닌 일곱 가지 비밀이 담긴 연작소설
서로의 존재로 인해 그 시절을 견뎌 낸,
스무 살을 앞둔 우리들의 찬란한 고백


각각의 단편이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한 날것으로 보여준 점이 흥미로웠다. 이 작품 속의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저마다의 팔딱거리는 삶을 제대로 살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안정된 문장에 잘 녹인 프로 이야기꾼의 솜씨가 엿보였다.
-심사위원: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김선희(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때로는 단 하나의 이해와 위로면 충분하다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목소리가 되고 싶었다.
언제든 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가 되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제11회 최현주의 『지구 아이』까지 마음을 붙잡는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십 대들과 가까이 호흡해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제12회를 맞이하여 조우리 연작소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한 반의 아이 여섯 명이 등장하여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연작소설로, 일생일대의 고민과 깊숙한 비밀을 제각기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강식품 신봉자인 엄마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 ‘이재경’, 자신의 아들을 동생으로 숨겨야 하는 ‘김하연’, 엄마와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이수영’, 아빠의 실종을 추적하는 ‘천현준’, 만남과 이별의 허무함에 허덕이는 ‘연보라’, 악플로 고소를 당하는 ‘최민기’의 이야기가 졸업과 스무 살을 앞둔 시점까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한 날것으로 보여 준 점이 흥미롭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안정된 문장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