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RS
A serving of sart ideas.
- 똑똑한 아이디어 한 접시
22 나를 위한 또 다른 사랑의 방법
24 예감 사무소
26 완전한 이야기
27 원초적 본능
28 명백한 사실
30 카드를 펼쳐요
32 단어: 해명
34 제러드 & 켈리
38 들어본 적 없는 단어들
39 궁정광대의 특권
40 비앙카 손더스
42 아낌없이 주는 나무
44 맥 콜린스
46 제대로 버티기
47 공연한 법석
48 화석이 되는 법
FEATURES
Islands, interiors and internet fame.
- 섬, 인테리어, 인터넷 유명세
50 요가 위드 에이드리언
62 발췌: 「킨포크 아일랜드」
68 에세이: 바이럴리티의 폐해
72 쇼룸 투어: 〈뉴 크래프츠맨〉
78 웻 룩
86 홈 투어: 슈넬 부부
94 재위 애슈턴
102 야생의 꿈
THE GREAT OUTDOORS
Step outside and rewild your world.
- 밖으로 나가 세상을 ‘재야생화’할 기회
114 야마이 리사
122 피에트 아우돌프
134 게이브 베르두스코
142 아야나 오밀라데 플레웰렌
150 토머스 맥도넬
160 엘라 알샤마히
168 카라 마리 피아차
DIRECTORY
Culture, columns and a crossword.
- 문화, 칼럼, 십자말풀이
178 피어 리뷰
179 문제적 사물
180 리사 태디오
182 배드 아이디어
183 굿 아이디어
184 십자말풀이
185 바로잡기
187 어젯밤
188 컬트 룸
190 Credits
191 Stockists
192 내가 가장 아끼는 것
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킨포크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과 빽빽한 광고로 가득한 기존의 잡지와는 무언가 다르다. 그들은 명품의 가치를 홍보하기보다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KINFOLK’는 친족, 가까운 사람을 의미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작가, 농부, 사진가, 디자이너,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료된 많은 이들이 모여 이제는 커다란 커뮤니티로, 나아가 ‘킨포크 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석양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직접 만든 가구의 흠집을 어루만지며, 숲으로 소풍을 간다. 굴을 곁들인 애피타이저로 나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로스트 치킨을 준비한다. 이러한 일상들이 킨포크의 소재다. 킨포크는 이처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들에 주목한다.
킨포크 45호의 주제는 ‘위대한 아웃도어’이다. 인간이 아웃도어를 즐기며 만든 흔적과 이것이 만들어내는 나비효과를 살펴본다. 분쟁지역에서 역사를 발굴하는 과학자 엘라 알샤마히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는 더욱 책임감 있고 인간적인, 다른 종류의 탐험을 해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스노우피크> 대표, 캘리포니아의 공원 관리자, 네덜란드의 디자이너를 인터뷰한다. 집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요가 강사 에이드리언 미슐러를 소개한다. 신진 디자이너 맥 콜리스와 비앙카 손더스와의 짧은 인터뷰가 담겨 있고 제러다&켈리와의 대화는 근대 건축의 유산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45호가 문밖으로 나가 주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