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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래의 당신을 위한 보건의료 입문서
저자 강주성
출판사 행복한책읽기
출판일 2022-10-05
정가 15,000원
ISBN 97911885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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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잘 안 보여도 아직 살아 있으니 괜찮다 7

1부 간호법 : 간호의 길을 발견하다

간호사들이여, 먼저 자신들의 장벽을 부숴라! 15
간호사 대중운동의 시작 20
간호대학은 지금까지 도대체 어떤 간호사들을 길러낸 걸까? 27
의사가 간호를 하면 의료법 위반일까?31
간호법이 병원의 간호 인력난을 심화시킨다고? 37
간호법이 간호조무사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41
의협아, 이제 엔간히 좀 허자. 간호면허가 의사면허 뒷면에 적혀 있는 부칙면허냐? 46
간호법? 그 너덜너덜해진 법? 53
이제 간호법 이야기 그만하라고? 57
제 글을 보시는 간호사 분들에게 60
간호계, 죽거나 혹은 살거나 64
간호의 질을 높이려면 간호 인력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 7
절대적으로 부족한 간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69
거짓선동과 넘어야 할 벽들 71
막다른 길에 선 부모의 마음에 서라 73

2부 돌봄 : 필수의료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시민 2만 명 ‘탈법병원’ 고발 나선다 “환자·보호자만 벼랑 떠밀어”9커뮤니티 케어? 간병 문제부터 먼저 풀어라 87
간병서비스 제도화, 더는 늦출 수 없다 91
간병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청년 공약’이다 96
간병 문제 해결이 탈모보다 더 먼저다 100
“정치권은 간병 문제에 대해 응답하라!” 106
병원의 모습을 한 환자 수용시설이 전국에 수두룩하다 111
부모님 모시듯이 간병을 한다고? 그러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다 113
간병비 보험? 116
“난 그렇게는 못 해요.” 118
간병 문제를 해결해 본다니까 전문가들이 내게 했던 말들 120

3부 보건의료 : 사람을 만나는 의료를 꿈꾸며

건정심 해체하고 가입자 중심 새 거버넌스를 구축하자 5
인공혈관 사태, 시장논리에 휘둘리는 생명권 130
새 헌법에 담을 ‘건강권’, 이게 최선인가 5
기승전‘수가’가 아니라 관료와 의료전문가들이 문제다 139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만들자고? 당신들을 못 믿겠다 !5
백혈병 환
│본문 속으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하였다.
1부는 이 책 출판의 계기이기도 한 간호법과 관련한 글들을 실었다.
그러나 가치와 철학을 가진 의료인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글이다.

2부는 간병시민연대와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의 활동을 하면서 썼던, 간병과 돌봄에 관한 글이다.
원래 돌봄의 뜻에 간호니 간병이니 하는 것들도 다 포함되지만 병원에서 보통 쓰는 간호간병과 지역사회에서 쓰는 돌봄을 편의적으로 구분하였다.
이미 몇몇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밝힌 바 있지만 간병과 돌봄의 문제는 내 활동의 마지막 여정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를 만들면서 했던 글리벡 약가투쟁부터 시작하여 건강세상네트워크의 많은 부분의 활동 역시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그리고 시민과 환자를 위한 의료라는 지향을 가지고 있었다. 간병과 돌봄 문제는 지금까지 이어온 그 활동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것이다.

3부는 보건의료제도 내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다뤘다.
사실 만약 글을 다시 쓴다면 가장 많은 주제와 내용들이 있겠지만 이번 책에서는 그간 내가 활동해 왔던 몇 가지 주제만을 실었다.?이에 특정 사안을 두고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글은 모두 싣지 않았다. 2년 이상 적십자사와 싸웠던 진단기기와 혈액백?입찰비리 관련 내용이나, 제약회사와 싸웠던 세포치료제 논쟁 등 전문적이고 전후 상황을 모르면 이해하기 어려운 글들은 모두 빼버렸다.

4부는 대중운동이 가져야 할 가치와 철학을 다뤘다.
여기의 글들은 지금까지 내가 보건의료 건강권 운동을 해왔던 밑바탕이자 내 삶의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모든 내용들은 실천과 투쟁을 통해 정리된 것이다.
왜 운동을 하는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은 단순하지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뇌었던 질문이다. 단언컨대 이 실천과 사유는 나를 쓰러지지 않고 존재하게 했던 원동력이다. 그래서 쉬운 글임에도, 끝나지 않을 나의 고민은 여기저기 묻어 있다. 이 4부의 글에 특히 마음이 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