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살피지 않으면 보살필 수 없다
프롤로그 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Ⅰ. 관계의 시작,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01. 관계 맺음의 중심이자 출발, 나는 누구인가?
02. 관계의 변방, 들러리에서 관계의 진리를 깨닫다
03. 새로운 관계의 시작, 관계의 중심에 나를 두다
04. 컬러와 만난 내 인생, 색다른 인간관계의 밑거름이 되다
05. 색깔 있는 나로 거듭나는 비결(CPA
06. 오리무중 했던 관계, 음양오행으로 오색찬란하게 풀어내다
07. 컬러 테라피, 관계 테라피스트의 관계 회복 비밀 처방전
Ⅱ. 관계의 사이, 간호사는 사이 전문가인가?
01. 간호는 기술적 관리인가 예술적 보살핌인가
02. 생애 첫 관계 맺음의 무대, 신생아실에서 다시 태어나다
03. 인생은 심전도다. 오르내리는 곡선이다.
04. 관계 테러리스트, 관계 테라피스트를 찾아간 까닭은?
05. 관계 테라피스트의 전형, 간호사, 당신은 과연 전문가인가?
06. 당신의 관계는 괜찮습니까?
07. 간호사의 돌봄, 돌보는 자를 돌보는 따듯한 바라봄
08. 관계자 외 출입 금지, 누가 관계자일까?
09. 생각만 깊이 한다고 인간관계는 바뀌지 않는다
10. 간호사의 원형, 백의의 천사인가 백의의 전사인가?
Ⅲ. 관계의 미완성, 우리는 일리 있는 관계인가?
01. 생애주기별 관계 맺음 방법, 그것이 궁금하다
02. 관계 맺음으로 역전할 것인가? 관계 파괴로 여전할 것인가?
03. 사이 좋은 관계의 맛, 어떤 맛일까?
04. 좋은 관계가 좋은 나를 만든다
05. 바람이 분다, 관계가 핀다
06. 관계를 만들어라, 그러나 관계를 바꾸지 마라
07. 빨강 머리 앤이 초록 지붕 아래에서 빛이 되다
에필로그 삶을 산다는 것은 온몸을 던지는 것이다
책 속에서
저 블루가 평화가 깨진 상태여서 저렇게 멍 때리구나. 저 블루가 책임을 지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되어 모든 것을 놓고 있구나. 저 블루가 정말 소통을 잘하고 싶지만 자기가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스스로도 입을 닫고 있구나 하며 기억하고 기다려야 한다. 블루는 존중받고 신뢰받을 때 빛으로 가고, 그렇지 못하면 절대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남의 집 남편과 아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블루의 빛으로 보이고, 내 남편, 내 아들은 게으르고 무심한 블루의 그림자로 느껴지는가? 이것은 그림자는 가까운 사람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럴 때일수록 우리가 연습해야 하는 것은 그냥 봐 주는 것이다. 누구보다 빛으로 이동하고 싶은 사람은 블루 본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85쪽
무엇이든 잘하고 싶은 사람은 불안 레벨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옐로우 성향의 사람들이 자기 그림자에 대해서 가장 안달복달한다. “왜 이렇게 불안하지? 왜 이렇게 소심하지? 왜 이렇게 생각이 많지?” 자기가 가진 그림자 자체도 끊임없이 비판한다. 그러나 성실하고 완벽하고 싶으면 당연히 불안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불안을, 생각을 줄여 볼까가 아니라 그냥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면 된다. 그냥 있는 그대로 그렇구나 하는 것이 옐로우의 숙제이다. “불안해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마음을 좀 편하게 해라.” “그냥 하고 나서 생각해라.” 같은 건 옐로우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지금 많이 불안하니?” “생각이 많아서 힘들지?” 그림자에 대해서 계속 봐주는 것이 공감이다.
- 95쪽
관계 테러리스트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방법은 관계 테라피스트로 변신하는 방법이다. 그 방법을 배우고 익히며 변신하는 과정에 컬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내가 컬러를 배운 것은 어쩌면 숙명이었을까? 병원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컬러로 더 잘 풀어내라는 사명감이 들 때도 있다. 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스트레스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