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이춘풍전 춘풍이는 봄바람이 들어 평양에 가고
저자 이정원
출판사 휴머니스트출판그룹
출판일 2015-07-20
정가 12,000원
ISBN 9788958628712
수량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이춘풍전》을 읽기 전에
술 잘 먹는 춘풍이
가장이 된 춘풍 아내
춘풍이는 평양에 장사를 가고
춘풍이가 추월이를 만났으니
춘풍 아내도 평양에 갔는데
다시 만난 부부
이야기 속 이야기
풍자 소설 _ 능력 없는 양반, 탐욕스러운 양반, 모두 놀려 먹기!
한량 이야기 _ 예술 작품 속 한량들을 만나다
감사와 외관직들 _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
남성의 복식 _ 조선 시대 사대부 남성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깊이 읽기 _ 춘풍이를 비웃으면서 배우는 것
함께 읽기 _ 어쩌다 춘풍이는 그렇게 되었을까?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조선 대표 한량 허랑방탕 춘풍이
주색잡기로 전 재산을 두 번 털어먹다
부잣집 외아들 이춘풍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허구한 날 술 먹고 기생질을 하며 방탕하게 지내다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다 써 버립니다. 아내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집안 살림이 일어서자 춘풍이는 나랏돈까지 빌려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고, 평양 기생 추월이를 만나 가져간 돈을 몽땅 털리고 기생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남장을 하고 평양 감사의 회계 비장이 된 춘풍 아내는 춘풍이와 추월이를 찾아내 혼쭐을 내 주지요. 난봉꾼 춘풍이가 현명한 아내의 ...
조선 대표 한량 허랑방탕 춘풍이
주색잡기로 전 재산을 두 번 털어먹다
부잣집 외아들 이춘풍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허구한 날 술 먹고 기생질을 하며 방탕하게 지내다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다 써 버립니다. 아내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집안 살림이 일어서자 춘풍이는 나랏돈까지 빌려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고, 평양 기생 추월이를 만나 가져간 돈을 몽땅 털리고 기생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지내게 됩니다. 남장을 하고 평양 감사의 회계 비장이 된 춘풍 아내는 춘풍이와 추월이를 찾아내 혼쭐을 내 주지요. 난봉꾼 춘풍이가 현명한 아내의 활약으로 새사람이 되어 가는 모습을 만나 볼까요?
1. 봄바람 부는 춘풍과 가을 달 비치는 추월이 만났으니
《이춘풍전》은 19세기 후반에 한글로 지어진 고전 소설입니다. 백 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춘풍전》은 그 전에 있었던 여러 풍자 소설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그 내용이 획기적으로 바뀐 작품이기도 합니다. 춘풍이는 이른바 ‘주색잡기’에 빠져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고전 소설 중에는 이렇게 바르지 못한 인간을 제시한 뒤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소설이 여럿 있었는데, 《이춘풍전》은 바로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춘풍이는 봄바람이 살랑대는 것처럼 처신이 매우 가벼운 사람입니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을 온갖 놀이와 기생질을 하느라 다 털어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