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마법과도 같은 두 글자 "아빠!”
부모가 되면 경험하는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꼭 안았을 때, 아이와 처음 두 눈을 마주쳤을 때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 아이가 작은 두 발로 아장아장 걸어왔던 순간들이 있지요. 아이에게도 부모는 처음 마주하는 세상이자, 무한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기대할 수 있는 우주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아이가 온 힘을 다해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불렀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를 거예요. 이처럼 늑대 아저씨도 단순히 멋잇감이라고 생각했던 작은 아기 토끼의 입에서 “아빠!”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합니다. 마치 아기 토끼가 마법이라도 부린 것처럼 말이에요. 그만큼 “아빠!”라는 한마디가 갖는 힘과 울림은 어마어마하니까요.
《우리는 가족이야!》는 서툴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이 세상 모든 아빠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아이와의 유대감을 한층 높여 줄 거예요. 또한,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모가 되었을 때의 설렘과 가슴 두근대는 떨림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