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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왜 용서해야 하는가 등에 박힌 총알보다 가슴속에서 자라는 복수심이 더 끔찍하다
저자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
출판사 포이에마(김영사
출판일 2015-09-10
정가 12,800원
ISBN 979115809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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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 원한이라는 암 덩어리
2. 기적을 믿으며
3. 증오의 악순환 끊기
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5. 용서와 정의
6. 자비를 베푸는 일
7. 화해가 불가능할 때
8. 일상 속의 용서
9. 결혼과 용서
10. 부모와 친구에 대한 용서
11. 하나님에 대한 원망
12. 자신에 대한 용서
13. 책임지기
14. 길고 힘겨운 여정
15. 파문 일으키기
나가는 말
부록: 용서 학교
출판사 서평
용서만이 상실을 견디는 유일한 길이다!
1995년 9월의 어느 아침, 저자는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다가 동네에 사는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가 유괴당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접한다. 범인은 일주일 만에? 잡혔다. 유괴범은 아이의 가족과 잘 아는 사이였다. 그는 아이를 집 근처 숲으로 유인해서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 뉴스를 접한 대중은 분노했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아우성쳤다. 자기 손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그냥 풀어주라는 이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가 과연 피...
용서만이 상실을 견디는 유일한 길이다!
1995년 9월의 어느 아침, 저자는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읽다가 동네에 사는 일곱 살짜리 여자아이가 유괴당했다는 충격적인 기사를 접한다. 범인은 일주일 만에 잡혔다. 유괴범은 아이의 가족과 잘 아는 사이였다. 그는 아이를 집 근처 숲으로 유인해서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했다. 뉴스를 접한 대중은 분노했고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아우성쳤다. 자기 손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그냥 풀어주라는 이들도 있었다.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가 과연 피해자 가족에게 위로가 될지는 의문이었다. 범인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에 붙잡혀 있던 저자는 몇 달 뒤 교도소에서 수갑을 푼 범인과 마주 앉았고, 저자는 그날의 만남이 자신에게 해결되지 않는 질문을 남겼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이 책은 ‘폭력의 고리 끊기’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용서를 통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저자가 ‘용서’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고든 책이다. 촉망받는 축구선수였으나 무고하게 폭행을 당해 하루아침에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되어버린 글렌 필더부터 어린 시절 갱단에 발을 디뎠다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하심 개럿, 인종차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자레드,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약혼자에게 버림받은 켈리, 공동체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저자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