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_ 4
1부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일생을 통틀어 이뤄야 할 비전 _ 14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는 것 _ 22
무소유보다 위대한 것은 _ 26
노래 한 소절을 부르더라도 _ 31
존재 그대로 인정하고 귀하게 여겨라 _ 37
죽음은 축복의 또 다른 이름 _ 43
스님에게 결혼을 권함 _ 49
돈을 기쁘게 하라 _ 55
마지막 만남에서 해야 하는 이야기 _ 62
2부 때론 인간적인 때론 숭고한
내 이름으로 단 한 평도 남겨두지 마라 _ 74
전용기에서 봉고까지 _ 81
하늘도 정성은 무서워한다 _ 86
2만 원짜리 구두와 마트 햄버거 _ 92
왜 모든 사람이 그분 앞에서 압도되는가 _ 98
무엇이든 ‘그냥’은 없다 _ 103
잠을 줄이며 수고하는 삶 _ 108
사우스포인트 호텔의 추억 _ 114
3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한 여정
맞으면서 이기는 법 _ 120
섭리를 따르는 길, 최선을 다하는 열정 _ 125
대통령 앞에서도 할 말은 한다 _ 131
하늘에 맡기면 될 일은 걱정하지 마라 _ 139
극한의 슬픔을 대하는 자세 _ 143
가장 마음 아파하셨던 한 가지 _ 149
눈물의 기도 _ 156
용서 없이 평화도 없다 _ 162
4부 가늠할 길 없는 큰 어르신
거실 벽화에 담긴 속뜻 _ 170
거문도 하얀장 여관 _ 174
공평무사한 인재 등용 방식 _ 180
도대체 어디까지 내다보시는 걸까 _ 185
남해안의 랜드마크 _ 189
늦둥이 임신을 예지하다 _ 194
40여 년 만에 벗겨진 혈육의 베일 _ 201
5부 참 소중한 인연
잊지 못할 첫 만남 _ 210
30년 만에 다시 찾은 인연 _ 216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써라 _ 22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_ 228
아프리카에 뿌려진 평화의 씨앗 _ 234
기적을 불러오는 ‘YES’의 힘 _ 242
그분의 마지막 물음 _ 250
부록 | 다시 새겨보는 말씀 _ 258
“삶이 곧 말씀이자 사랑이셨던, 그분을 기리며”
지난 2012년 9월 3일(음력 7월 17일 작고한 문선명 선생의 마지막 20여 년간을 가까이에서 수행했던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의 후일담이 책으로 나왔다. 이 책은 통일교를 일으키고 발전시킨 문선명 선생의 드러나지 않은 삶의 면모를 담고 있어, 문 선생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8월 14일 문선명 선생의 성화(별세 10주년을 맞이하여 “스승의 깨우침을 가슴에 담아 살고 있지만, 체험한 그 순간들이 유한한 제 삶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는 안타까움이 있어 그분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후학들에게 전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 펜을 들게 되었다”고 출판 동기를 밝혔다.
그동안 문 선생 관련 도서가 업적이나 어록 중심이었다면 이번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삶의 순간들을 포착해서 의미를 부여한 점이 두드러진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자서전에서 다 담지 못한 일화들이 수록되었다. 문 선생은 자서전에서 “나는 이름 석 자만 말해도 세상이 와글와글 시끄러워지는 세상의 문제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자도 인연을 맺기 전에는 통일교에 대한 편견과 선생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개한 친구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신비한 영적 체험과 원리수련을 통해 선생을 새롭게 인식하며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한다.
저자는 문 선생의 큰 비전은 ‘하나님의 해방과 인류의 구원’,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 대가족공동체’에 있다고 했다. 이런 신념으로 어떤 자리, 어떤 사람에게도 당당하게 하늘의 섭리와 말씀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주체사상을 큰 소리로 비판하고 하나님주의로 통일할 것을 권고했고, △크렘린궁에서 고르바초프에게 종교자유 허용을 촉구하고, 세계언론인과 국가수반들을 통해 개혁개방을 강력히 지지한 것,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인성과 가치관을 심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 등.
저자는 어느 여름날 남해바다 배 위에서 낚싯대를 드려놓고 “구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