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쁜 소식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
그것이 제가 이 땅에서 살고 싶은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련과 고난을 이긴
이민아 목사의 신앙 고백록
무신론자였던 아버지 이어령 교수를 영성의 문턱으로 인도했던 이민아 목사의 10주기를 맞아 『땅에서 하늘처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가 CTS기독교방송과 함께 기획한 영성 고백 및 간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이민아 목사의 신앙과 영성에 대한 고백으로 가득한 이 책은 “크리스천으로서 가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가득하다. “구원받은 우리가 왜 환난을 당하는 것일까?”, “믿음이 있는데 왜 병에 걸리는 것일까?”,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보았을 이러한 의문들을 사랑과 기도, 기적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키워드를 통해 들려주고 있다. 이는 그녀가 살아오는 동안 겪은 시련과 극복의 체험이 맞물리며 얻은 것들로, 성경 말씀에 자신의 경험을 더하여 그 깨달음을 고백한다.
이 책을 통해 “하늘나라를 누리는 삶을 나누고” 싶었다는 이민아 목사는 특히 “소망을 잃고 믿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사랑 없이 살던 제 마음”을 채워준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음을 털어놓는다. 이러한 소망처럼, 『땅에서 하늘처럼』에는 그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이민아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를 향한 믿음은 복잡하지 않다. 그는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 혹은 “신랑과 신부”에 비유하며 어렵게 느껴졌던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그분은 한때 이기적이고 사랑 없이 살던 제 마음에 사랑을 채워주셨습니다. 제 이웃과 타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분을 만나고 저의 부서진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제 영이 사랑으로 가득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랑의 나라가 이 땅의 모든 분에게 임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
시련과 고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