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책쟁이들이 권하는 지역의 맛
1장 광주 - 죽기 살기로 먹는 음식, 홍어
- 묵은 된장과 쫄깃한 고기에 쥔장 입담 곁들인 오미뚝배기
- 전라도 음식 이야기는 영혼의 양식
2장 제주 - 언제나 든든한 갯것의 짠맛으로 채워진 ‘갯것이식당’
3장 고창 - 산들바다, 갯벌에서 차린 밥상 고창 솜씨맵시 포근푸근 담겼네
4장 장수 - 자연이 내준 산골 밥상의 행복
5장 부산 - 여름을 밀어내는 시원한 밀면의 멋짐
- 진한 커피 향을 머금은 초록빛 공간, 헤이채즈
- 부산 기장의 여름 보양식, 말미잘 요리
- 영도 진골, 찐 토박이가 추천하는 태종대 조개구이
- 부산에만 있다는 물떡, 부산어묵과 찰떡궁합
6장 통영 - 어떤 화려한 산해진미보다도 충무김밥과 시락국밥
- 고등어를 회로 먹다니, 이건 축복이야!
7장 대구 - 매콤함 담백함 동시에 사로잡은, 대구 원조 맛집 ‘미성 복어불고기’
- 뜨거븐 누른국시에 추억 한 조각
- 다양한 민물 잡어로 식객 입맛 돋우는 엄마표 청도추어탕
8장 영주 - 학창 시절 단골 철판볶음밥집 하나
9장 대전 - 대전 향토 음식을 묻거든,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를 먹게 하라
10장 청주 - 잔술에 닭발, 매콤한 추억을 뜯네
- 해란강에는 전(煎에서 전(傳이 흐른다
11장 수원 - 여행의 품격을 높여주는 수원의 음식
12장 강원 - 강원도 산간지대 사람들을 키운 막국수와 메밀부치기
13장 속초 - 백석 시에 나오는 함흥 음식은 어떻게 속초에 전해졌나
전국지역 출판인들이 직접 담아낸 지역의 맛과 멋을 소개합니다!
본 책은 대한민국 전국팔도에 따라 총 13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제주도, 전라도 등 남부권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산해진미와 제주도 특유의 소박한 식당과 먹거리가 주는 맛과 멋을 소개하고 있다. 경상권에서는 부산의 특색 있는 요리들과 동해와 맞닿아 바다 내음이 가득 담긴 해산물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곳곳 지역의 맛을 아낌없이 소개하고 있다.
한국지역출판연대에 속한 각 지역의 저자들은 『맛의 탐닉』을 통해 대한민국 방방곳곳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까지, 각 지역의 음식 특색이 갖고 있는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맛과 멋에 대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출판연대 강수걸 대표는 “책쟁이들은 책만큼, 아니 책보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제주, 수원, 고창, 대구수성을 거쳐 춘천을 지나 광주 동구에 다다랐다.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는 전국의 다양한 먹거리 이야기를 그러모으면서 침샘이 마를 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국에는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지역 특색을 담고 있는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많은 지역 음식 문화의 갈래 중에서 특히 『맛의 탐닉』은 지역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즐기며 사는 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맛의 탐닉』을 통해 그 지역의 음식 문화와 먹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