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_룰라처럼 포용할 줄 아는 정치가가 되기를
프롤로그_룰라 대통령을 아세요?
1. 가난하고 소심한 꼬마
가난에 찌들었던 소년 시절
아버지의 무관심과 어머니의 사랑
구두닦이와 행상 소년으로
선반공이 된 소년
2. 세상을 바꿀 거야
소중한 인연을 만나다
노조에 가입하다
상실의 아픔, 그리고 방황
다시 치열한 삶 속으로
노조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다
3. 시련의 13년, 대통령을 꿈꾸다
‘강한 룰라’로 거듭나다
파업의 선두에 서다
시련과 극복
세 번의 대통령 후보
4. 세계가 부러워하는 지도자로
‘미래의 나라’ 대통령이 되다
기아 존재하는 한 세계평화 없다
세계의 정치 지도자로
5. 룰라처럼 정치가를 꿈꾼다면
정치가가 되려면…
청소년들의 정치 활동 이야기
영화 속 정치 이야기
알기 쉬운 정치 도서
세기의 대통령
한국의 민주화운동
함께 풀어 볼까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아이에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대통령 룰라에 대해 알려 주세요
21세기가 원하는 정치가는?
정치가의 신념은 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 국가의 번영을 위해 국민의 희생을 감수할지 아니면 국민 개개인의 인권과 생존권을 지켜낼지에 대해 정치가들은 항상 고민하지만, 대부분은 전자를 택하는 게 현실이다. ‘정치’란 말 그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된 오늘날, ‘어떻게’가 아닌 ‘어떤’ 정치인이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하다.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모여 사는 곳, 브라질을 성공적으로 다스리고 브라질의 경제를 높은 성장률로 유지시킨 대통령이 있다. 바로 ‘룰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다. 그는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했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였다. 이런 소통의 리더십으로 그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고, 집권 8년이 끝나는 시점에 지지율 87%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룰라가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낸 《룰라,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줘》는 그동안 많은 사람이 정치가에 대해 가져 왔던 부정적 인식을 걷어 내고, 정치가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며, 정치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명확히 알려 줄 것이다.
구두닦이 소년, 브라질의 대통령이 되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룰라는 어릴 적부터 학교에 가는 대신 오렌지 행상, 구두닦이 등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어머니 린두 여사는 유난히 남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의지가 강한 룰라의 남다른 면을 알아보았고, 룰라가 좀 더 높은 목표를 꿈꾸며 나아가길 격려했다. 나라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직업 훈련소 세나이의 훈련원이 되기 위한 시험에서 룰라는 여러 번 낙방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고, 결국 시험에 합격하여 선반공이 될 수 있었다.
“오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