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말놀이, 몸놀림
돌 즈음이 되면 아기는 무엇인가를 잡고 일어서 조금씩 걷기 시작하면서 신체적 자유를 얻게 됩니다. 동작이 커지고 부산스러운 행동이 많아지면 보호자는 아기의 안전이 걱정되어 아기의 행동을 제재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 아기들은 심리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때이니만큼 부산해지는 아이의 몸놀림을 가능한 긍정적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돌이 지나면서 아기들은 자신에 대한 주변의 시선을 즐기기도 하고, 주의를 끌기 위해 별난 소리나 동작을 따라 하기도 합니다. <대단해>에서 멋진 동물 친구들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동작과 소리를 함께하면 좋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동물 친구들의 멋진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칭찬해주세요. 즐거운 말놀이, 몸놀림이 시작됩니다.
정말 모두 모두 대단해!
강아지는 엉덩이를 쭉 빼고 꼬리를 뱅글뱅글, 고양이는 슬그머니 일어나서 두 팔을 흔들흔들, 아기 곰은 벌렁 누워 이리저리 데굴데굴, 꼬꼬닭은 날개를 펴 푸드드덕… 생각해 보면 예쁘고, 멋진 모습들입니다. 주위를 보면 멋진 모습들이 참 많습니다. 엄지척하며 “대단해!”라고 말하는 모습을 아기에게 보여주세요. 칭찬받는 것만큼 칭찬하는 것도 신나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 그 아기는 세상을 더 밝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